띠우 19일차 / 감사한 마음이 불끈불끈ㅋ

띠우
2021-09-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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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요강좌를 들으면서 든 생각이다.

강의를 해준 뚜버기님도, 매주 강의에 필요한 일들을 해주는 진달래님도, 함께 강의를 듣는 분들도,

어렵게든 자발적이든 후기를 나누는 일도, 쉽게 되는 일이 아니지만 또 어떻게든 굴러간다.

가지고 있는 것들, 지금 현재가 선물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렇게 삶을 환기하는 시간을 함께 해나갈 수 있어서 좋다. 감사하다. 

노트북 앞에 두 개의 손수건이 있다.

하나는 오래전에 우연히 생긴 것이고, 또 하나는 월든에서 수놓아 만든 것이다. 

둘 다 선물받았던 것인데 요즘 들어 손수건을 드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물건이 넘쳐나다보니 매일 쓰는 것이 아니면 내가 무얼 갖고 있는지도 모를 때가 있다.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듯...   

물건만이 아니라 마음 안에 들어있는 것이 어떤 욕망인지도 함께^^

 

새삼스럽고 좀 그렇지만... 그래도 특별히 뚜버기님께 정말 많이 감사하다. 

함께 증여론을 읽을 때마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게 해주신다(모르는게 많은 건가ㅋ)

뚜버기님 짱입니다^^

댓글 6
  • 2021-09-24 20:08

    ㅋㅋ 

    저도 그렇지만, 금요클래식 후기를 왜 여기다...

    • 2021-09-24 23:14

      ㅋㅋㅋㅋ 뚜버기샘에게 띄우는 러브레터인데요? 뚜버기샘~ 보고 계신가요? ㅎㅎㅎ 

      • 2021-09-28 13:05

        지금봤네요  부끄부끄  우리 함께 서로 낚으며 살아가는 건가요  그게 공생이죠

        • 2021-09-29 08:35

          아침에 들어왔다가 뚜버기님을 만나네요ㅎ

          공부해서 남주는 것이 공생? ㅎㅎ

          재미있게 살아봐요~~

  • 2021-09-24 20:37

    일지로 수놓은 걸 여러번 보니까 저도 언제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마니들 작품도. 곰샘의 시어머님 작품도 다 멋져요.

    • 2021-09-24 23:15

      저도 살짝 그러네요 언젠가 같이 입문하시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