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봄날의살롱~~

여울아
2022-07-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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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봄날의 살롱은 북앤톡 저자와의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이 맘때 글쓰기를 시작한 봄날, 요요, 진달래님의 7편 글에 대한 리뷰, 영화대로 사잇길 띠우와 (문자로 참여한)청량리, 여울아, 겸목 등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어요. 

 

 

참석해주신 참, 기린, 문탁, 달팽이님 감사합니다~ 정성어린 리뷰와 소회 등을 나눠주셨어요. 

겨우 두 편을 쓰고 쉬고 있는 입장이지만 내게 북앤톡 글쓰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북앤톡 글쓰기는 에세이와는 또 다르게 자신의 공부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좀더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지치지 않고 공부할 방도는 없습니다...

좀 덜 지치게 가는 수밖에요^^

댓글 2
  • 2022-07-30 10:17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연재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안 써진다, 못 쓰겠다, 힘들다, 재능이 없다, 왜 써야 하는데?" 등등 징징거린 적도 많았는데..

    음.. 이젠 그런 말은 그만 해야겠어요.ㅋ 그 또한 끝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자의식의 발로..ㅠ

    최소한 월 한 편은 글이 나와야,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리듬감이 생기지 않겠냐, 채근하는 목소리 뼈아팠지만,

    그렇게 하려면 그에 적합한 삶의 배치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2022-08-02 12:37

    적어도 월 한 편은 써야 한다고...이 생각은 북앤톡을 쓰기 전이었구요.

    지금 두달에 한 편 정도의 업로드로는 정말로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리듬감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정말 왜 이리 속도가 안나는지 고민이 되고 한 달 한 편이 정말 어렵구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포기할 마음은 안드네요. 왜 그럴까요?

    한없이 부끄럽고 불만족한 글이기는 하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가 있고, 글쓰는 자는 자신의 글이 잘썼건 잘못썼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