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선물 구경하세요~~~

씀바귀
2019-12-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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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준위는 축제때마다 넘치는 떡과 과일때문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좀 인내심을 가졌습니다.

띵똥! 기쁜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작년축제에서 결혼을 한 광합성의 임신소식과 함께 떡과 귤이~~

 

그리고 토욜이 되자 선물이 속속 도착합니다. 북드라망의 귤박스. 미트라+미지의 엄청난 양의 맥주.

아렘님의 뜻밖의 삼겹살. 밀양에서 온 푸짐한 양배추. 전주에서 온 풍경의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아는~ '쵸코파이.

 청송에서 온 나무닭연구소의 달달한 사과즙.

 

길드다 청년들이 손수만든 핑거푸드. 마을경제팀의 탕평채. 이문서당의 많은 손과 시간들이 보탠 육개장. 봄날과 물방울이 현지직송으로 산 오징어+ 도라지가 무수분으로쪄서 멋지게 빚어낸 오징어숙회. 과학세미나, 밤사유세미나가 지혜의 레시피로 만든 콩샐러드.대중지성의 찐~한 손맛의 잡채.  씀바귀가 엄청 빨리 쉽게 끓인 황태국

혹시 선물이 빠졌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댓글 2
  • 2019-12-18 07:37

    첫 인문학축제 때 우리는 넘치도록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손님들이 오시는데 혹시라도 음식이 부족하면 어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문학축제마다 늘 선물이 넘친다는 것을, 음식을 만드는 풍성한 손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을, 하여 잔치는 주인과 손님의 구별이 없어지는 장이라는 것을....
    올해도 어김없이 와주시고, 선물도 보내주신 우리의 친구들, 우리의 식구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 2019-12-18 08:25

    축제 내내 뿌려진 책은 문탁쌤과 고미숙쌤이 엄청나게 선물하신 겁니다. 길드다에서도 '삼합'이라는 책을 선물했고요..중론팀에선 귀한 꿀을 여러병 선물했습니다. 그외 에세이발표팀의 에세이와 간식들도 푸짐한 선물이었습니다..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