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축제> 에세이대장정 첫날 - 고전대중지성

관리쟈
2019-12-08 09:59
18701

축준위원장인 작은물방울의 선포로 인문학축제가, 에세이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에세이대장정은 완주가 목표입니다. 리플렛 뒷면에 스탬프를 꾹꾹 눌러 찍어줄 대장정스탬프가 등장했네요. 엄격하게 하겠다고 문을 지키는 사천왕 완장을 차고 있습니다.

 

사회를 보는 새털이 마시는 차는 혹시 대추차인가요? 도라지와 뿔옹이 전날 밤 직접 "대장정대추차"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후끈했던 열기는 혹시 대추차때문....?

작은 물방울과 여울아는 환대와 이웃에 대한 일리치의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동백이와 그 이웃, <낭송논어>와 여울아의 이웃 등에 관한 글입니다. 

 

 

동은이는 예전 일이 현재에 소환되어 갖는 감정의 글인줄 알았으나 인터넷의 시스템공간에 대한 이야기였고, 노라는 자신의 공부에 사악한 의지가 작동하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글인 것 같았어요..

 

우현은 탈학교는 굉장한 모험을 즐길수 있다고 아주 선언적인 글을 썼고, 느티나무는 행위의 표현이 꼭 글만이겠냐고, 다른 모험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글이었던 것같습니다. 

 

이날도 친구들의 에세이를 진지하게 듣고, 성의있는 피드백을 하기 위해 열공하는 학인들의 모습들입니다. 

이런 자리는 매우 아름답지 않습니까? 꼭 대장정이 아니어도 에세이발표하는 자리는 그 자체가 축제의 장입니다.

꼭 대장정을 완주하지 않아도 한번씩은 자리를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댓글 2
  • 2019-12-08 15:06

    아~ 후기가 벌써 올라왔네요~ ㅎㅎ
    일리치의 책들에 대한 호기심이 마구마구 샘솟는 시간이었어요~

    • 2019-12-08 18:25

      질문도 열심히 해주시고 잎사귀님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