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파 8월 후기] 게으를 권리 선언자들!!

히말라야
2019-08-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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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선교하는 자들과 종교를 팔아먹는 자들이 ... 아직 타락시키지 못한 고결한 미개인을 보라!"

 

 

 

"고대 철학자들은 노동에 대한 경멸을 가르치면서 노동은 자유인을 타락시킬 뿐이라고 설파했으며, 시인들은 신들이 보내준 선물인 게으름을 찬양했다."

 

 

 

"노동을 위한 노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지하 통로를 돌아다니는 두더지처럼, 몸을 똑바로 일으키고 서서 여유 있게 자연을 바라보지 못한다."

 

 

 

"프롤레타리아마저 본능을 배반하고, 역사적 사명을 무시한 채 노동 숭배에 빠져 스스로의 모습을 왜곡시켜버리고 말았다."

 

 

 

"프롤레타리아들이여, 일하고 또 일하라, 사회적 부와 너 자신의 개인적 가난을 증대시키기 위해. 일하고 또 일하라, 더 가난해지기 위해."

 

 

 

"힘을 보여주려면 프롤레타리아는 기독교 윤리, 경제 윤리와 자유사상가들의 윤리에 내포되어 있는 온갖 편견을 짓밟아 뭉개야 한다."

 

 

 

"프롤레타리아들은 자연의 본능으로 돌아가야 한다. ...매우 형이상학적인 법률가들이 꾸며낸 부르주아 혁명기의 인권선언보다 천 배는 더 고귀하고 신성한 '게으를 수 있는 권리'를 선언해야만 한다."

 

 

 

"왜 1년 동안 할 일을 반년 만에 해치우나?"

 

 

 

"노동은 금지되어야지 강제되어서는 안 된다."

 

 

 

"오! 게으름이여, 이 오랜 고통에 자비를 베푸소서!

예술과 고귀한 미덕의 어머니인 게으름이여, 이 인간의 고통에 위안이 되어주소서!"

 

 

 

     ** 위의 글들은 모두 폴 라파르그의 "게으를 수 있는 권리" 중에서 발췌인용하였습니다. ^^

 

댓글 1
  • 2019-08-21 09:32

    와우! 물고기 접시 넘 예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