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공동체를 묻는다

요요
2021-09-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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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공동체를 묻는다>, 9월 봄날의 살롱은 마스크를 벗고 줌에서 만났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 질문은 사실 코로나와 함께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공동체적 삶을 만들어갈까,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해서 좋았고, 서로의 근황과 고민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 시대, 어떻게 하는 것이 방역상황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는 것일까요?

이 문제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부딪치게 된 상황들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성찰하고 있는지,

해야 할 질문을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생각을 다듬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열명이 답해준 웜업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의 고민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대강은 알 수 있었지만

생태공방, 인문약방, 문탁2층, 길드다, 직접 서로의 공부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코로나가 쳐놓은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심도있는 문제의식과 밀도있는 만남에 대한 간절함이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문탁2층은 어떻게 하면 공부의 강도를 높이고 글쓰기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더 깊고 넓게 접속할 수 있을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내년 공부계획을 세워야 할 때, 9월 봄날의 살롱을 하고 나니 더 고민이 깊어집니다.

해야할 일에 대해,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  짚어보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즐겁게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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