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탁 맥가이버 가마솥님의 깜짝 방문
요요
2021-06-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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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살다보면 고치거나 수선해야 할 것이 계속 생겨납니다.
그건 문탁의 살림살이도 마찬가지이지요.
여름이 다가오니 공부방 방충망에 구멍 뚫린 것이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 어쩌지?
우리의 걱정을 전해들은 가마솥님이 짠~하고 나타나 깔끔하게 방충망을 손보고 휘리릭~ 돌아가셨습니다.
작업 순서를 볼까요?
먼저 방충망을 뗍니다.(먼지를 닦아내어야 하는데 작은 물방울님이 손발 걷어붙이고 방충망 물청소를 했습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구멍난 곳 앞뒷면에 방충망용 테이프를 꼼꼼하게 잘 붙입니다.
가마솥님은 오시기 전에 유투브로 선행학습을 하고, 필요한 모든 재료를 꼼꼼하게 준비해 오셨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간 방충망입니다. 보이시지요?
이제 올여름 파리나 모기가 날아 들어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마솥님, 고맙습니다!!
가마솥님은 '봄날의 살롱'에서 나사가 빠져 불안하게 덜렁이던 콘센트까지 완벽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보너스 사진입니다>
이 날 공부방에 공부하러 온 친구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무슨 책을 읽고 있나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 친구들 다 어디갔냐구요?
하하 책도 읽지만 짬을 내서 청소도 하고, 산책도 하고, 수다도 떨고, 간혹 낮잠도 자고, 그런다고 하네요.^^
궁금하신가요? 집을 떠나 문탁으로 공부하러 오세요!!
잘 안 읽히던 책이 술술 읽히는 일이 벌어질 지도 모릅니다.ㅋㅋ 오시면 시원한 더치커피 한 잔 대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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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청소하고나니 들어오는 바람도 상쾌해진 것 같은 기분~ 청소는 하기전엔 싫은데 하고 나면 좋아요 ㅋ
가마솥님 언제나 감사해요~
ㅋㅋ 저 책상에 앉은 이들이 누굴지 그 얼굴들이 스쳐가는 책상의 모양새^^
공부방 시절이 새삼 스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