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은 자여 문탁 2층으로 오라!!!

작은물방울
2021-05-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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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축제 때였던거 같은데....

아침 10시 에세이 발표 

오후 2시  ## 행사

오후 4시 골든벨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층 공부방에 여기 저기 누워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잠은 많지만 은근 예민해서 또 눈치보여서 낮잠에 빠지진 못했지만... 

생각을 했습니다. 문탁에 침대가 하나 있었으면....

그 이야기를 한지 약 2년이 흐른 듯합니다. 

여러 이유로 침대를 놓자는 이야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탁 2층에 거처를 정한  가장 새파란 아이가 

용감하게 시에스타가 필요하다고 말했더니

이 너그러운 선상님들이 철부지 막내의 이야기를 귀담아 마련해주신 공간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문탁 2층의 자랑!!!  

따뜻한 온수매트와 뽀송한 이불이 있는 포근한 그 곳

피곤한 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하지만 잠시가 아니라 쭈우욱 잠이 들기도 하는 그곳!!! 

침실입니다.   (음악 들어 갑니다) 따리라리따~~~  

 

음악에 어울리는 풍경은 아니네요 ㅋㅋ

 

저저번주 금요일 침실 이용 현황을 보고하자면

오후 2시 32분 송우현 곤히 자고 조용히 퇴실

오후 3시 30분 겸목쌤 코를 골며 시에스타를 즐긴 후 개운한 안색으로 퇴실

 

제가 당번인 금요일엔 평균 2명~ 3명 가량이 침실을 이용한 후 맑은 얼굴로 퇴실하는데요

주요 고객은 겸목(vvip), 고은, 토용, 둥글레 등입니다.

저도 이용해봤는데 ㅋㅋ 집에서 보다 꿀잠을 잤다나 어쨌다네 ㅋㅋㅋ

문탁 2층은 모두다 공부하는 분위기라... 오시기 어렵다고요?

아니예요~~ 아니예요~~

지친 분들 잠시 쉬었다가세요~ 

 

 

 

 

댓글 2
  • 2021-06-02 11:20

    하하.. 이러다 예약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더불어 공부방에도 자리 많습니다.

    늘 그런 건 아니지만 저는 집에서보다 공부방에서 집중이 잘되는 것 같아요.

    그런지 안 그런지 한 번 와서 경험해보세요.ㅎㅎ

     

  • 2021-06-02 22:40

    잠도 공부도 문탁 공부방에서? ㅋㅋㅋ

    저도 잠깐 쉬려고 들어갔다가 꿀잠 자고 요요샘이 안깨웠으면 밤새도록 잘수도 있었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