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음과 청년이 만나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문탁
2020-05-03 08:46
27612
여러분 기뻐하세요. 드디어 <스튜디오 지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회장 1명, 사장 1명, 연간 활동 0건으로 존재감이 극히 미미했던 <스튜디오 지음>이
유투브 시대를 맞아, 또한 청년들의 새로운 네크워크와 활동을 상상하며, 2020년의 첫 발을 떼었습니다.
바로 바로 <GD와 함께 하는 슬기로운 영상워크숍>!!
 
어제 예비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마을의 영원한 GD!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판에서 일을 했으며, 이미 몇편의 단편영화 등을 찍었고, 머내영화제의 큐레이터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튜터 권지용!
 
 
 
여기에 청년 5명과 고전공방티비 제작의 야심을 갖고 계신 자누리샘이 합류하셨습니다.
물론 <지음>의 청량리와 문탁도 이 워크숍에 함께 하구요.
그럼 총 9명이 되나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 완전 초짜는 저와 제윤 밖에 없다는 것. 나머지는 대체로 영상 유경험자. 심지어 연극영화학과 재학중인 청년꺼정....
GD가 머리를 뜯었지요. 어떡해? 어떡해?
하지만 GD의 즉각적인 대처. 프로그램을 확 바꾸더라구요. 핸폰 촬영 스킵. 바로 카메라로 찍고 편집하겠음! 이라구요.
저는? 초짜에게는 그러거나 말거나, 엎어치나 매치나, 마찬가지입니다. ^^
 
 
어쨌든 예비모임은
각자 어떤 이유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누군가는 코로나땜시 하도 집에 놀다보니, 누군가는 "문탁샘이 시켜서",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어떤 영상을 즐겨보고 있는지, (제가 옮길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 '뭘' 보고 있다고 말하면, 누군가 '앗, 그거?...근데 옛날에 재밌었는데 지금은 별로야",라고 말했지만...전 그 '뭘'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어떤 영상을 만들고 싶은지, (누군가는 감각적인 영상을, 누군가는 뮤비같은 것을, 누군가는 브이로그를... 이라고 말했구요...전...음....제가 만들지 않고 다 시킬거다. 그런데 시키려면 좀 알아야 하니까 배운다, 고 대답했습니다. ㅋㅋ)
갖고 있는 장비가 뭔지 (이것도 전문용어들이어서 전 옮길 수 없습니다)
영상 사용의 저작권 문제는 어찌 되는지 (이것은 무료 사이트와 유료 사이트가 있다네요)
뭐 그런 이야기들을 즐겁게 나눴습니다.
 
앞으로 4주간의 워크숍이 진행되고, 이후 원하는 청년들과 함께 3개월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아마도 문탁관련 영상을 찍게 될 거구, 여러가지 공모전에 응모도 해볼 작정입니다.
이 미미한 출발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저도 흥미진진합니다.
 
계속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피에쑤 : 이 활동은 문탁의 청년지원기금인 <길위기금>의 지지와 응원과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길위기금>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댓글 3
  • 2020-05-03 11:11

    영상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지라 참여하고 싶었으나 계속 무지한 자로 남아있기로 한 저는...
    앞으로 완전 초짜인 제윤이와 문탁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내심 부러워하며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

  • 2020-05-03 17:01

    간만에 만난 지용의 모습이 뭔가 '스페인남자' 느낌이 나더군요!!
    스페인남자가 어떤지는 모릅니다만....
    뭔가 반갑고 들뜨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동안 지용이 토욜마다 보겠네요!!
    이런 이유로 영상워크숍은 할 만하다는 생각을^^

  • 2020-05-24 20:17

    오~~~~ 잼있겠다 ㅋㅋㅋㅋㅋ
    버라이어티하겠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