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20200416.............기억한다는 것은.....

문탁
2020-04-16 09:19
556

4.16이 다가오면서 계속 안절부절이었습니다. 

 

얼마전 시작한 sns에서는 4.16연대의 프레임을 프로필사진에 추가하자는 캠페인이 진행중이었지만,

전 그걸 제 SNS에 걸 수가 없더군요.

"잊지 않겠습니다"는 그 구절이 너무 뜨끔해서요.

사실 거의 잊고 살고 있는데, 1년 내내 잊고 살고 있었는데....싶어서 말입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그랬습니다.

오늘을 어찌 보내야 하는걸까? 혼자서 안산에라도 다녀와야 하나? 친구들한테 같이 모여 백팔배라고 하자고 해야 할까? 아니면  그냥 하루종일 "삼가"면서, 혼자 조용히 공부나 하면서 보낼까? 

 

그러다가 우연히 이걸 발견했습니다.

계속 보고싶었으나 어디서도 볼 수가 없어서 (다운은 안되고, 넷플릭스나 왓차에서도 못 보고, 상영관은 거의 없고...) 안타까왔는데

오늘 MBC에서 이 다큐를 방영한다고 하네요. 

5시반입니다. 

 

기억한다는 것에 대해 기억해보겠습니다.

 

 

댓글 5
  • 2020-04-16 10:37

    고맙습니다...

  • 2020-04-16 10:45

    그 처연했던 기억도 잊혀지네요
    다시 보기도 두려운데...용기를 내야 할 것 같군요
    저도 고맙습니다

  • 2020-04-16 10:55

    마음에 무거운 추를 매단 것처럼 묵직해지네요..

  • 2020-04-16 11:40

    유투브에서도 보실 수 있으세요.
    같이 또 따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링크 첨부합니다.

  • 2020-04-16 23:44

    벌써 6년이나 되었군요...ㅠㅠ
    공유 감사합니다.
    자꾸 잊어버려서...누군가 상기시켜주는게 늘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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