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기금 : 441-910008-41705 (하나은행) 정성미
문탁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공부와 자립을 위한 복주머니입니다. 청년들의 활동과 장학금 그리고 기본소득을 지원합니다.
연대기금 : 352-0621-1403-73 (농협) 권성희
좋은 삶을 위한 인간, 비인간의 분투에 공감하고 배우며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새로운 연대활동 제안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길위기금에 이문서당 회비를 신청합니다.
동은
2020-03-19 00:41
294
작년 길위기금에서 받은 학비로 <고전대중지성>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인류학과 일리치를 만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에는 동양고전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우현이와 같이 서양철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역시나 저도 잘은 모릅니다) 푸코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동양고전을 공부해보고자 다짐하게 된 것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첫 째, 이제는 고전 공부가 막연하게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동안 저는 일부이긴 하지만 <논어>를 읽었고 <사기>를 읽기도 했습니다. 그 때에는 보수적인 옛사람의 이야기라는 마음의 벽 때문이었는지 읽는 내내 마음 속에서 불평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천자문>이나 <소학> 상편같은 고전을 만나면서 고전이란 것이 무겁고 꼭 장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고전을 바라보는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오래되고 잔소리만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던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것은 두 번째 이유와 이어집니다.
둘 째, 다시 한 번, 혹은 제대로 <논어>를 보고 싶습니다.
<논어>는 제가 파지스쿨에서 처음으로 만난 동양고전이었습니다. 그 때 읽은 <논어>는 막연히 적당히 좋은 말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열심히 그 시대의 상황과 한자를 풀이해주셨지만...... <논어>가 여러 고전의 기본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번 우쌤이 진행하시는 강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고전과 만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한문이 예술>수업을 통해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바람 뿐만이 아니라 <논어>공부는 저에게 수업을 준비하는 면에서도 필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인 중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 수업을 봐주고 계시는 토용쌤은 저에게 중국의 전반적인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역시도 한자를 더 깊이있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고전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문서당> 수업을 듣기 위해 회비의 90만원 중 절반 45만원을 신청합니다.
우리은행 이동은 1002 647 5743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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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공부 열심히 하시길 기원하며 입금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