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기금 : 441-910008-41705 (하나은행) 정성미
문탁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공부와 자립을 위한 복주머니입니다. 청년들의 활동과 장학금 그리고 기본소득을 지원합니다.

연대기금 : 352-0621-1403-73 (농협) 권성희

좋은 삶을 위한 인간, 비인간의 분투에 공감하고 배우며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새로운 연대활동 제안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2020 보릿고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고은
2020-02-03 16:41
374

 

 

길드다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공모사업이 끝난 년초에 춘궁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몇 달을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

저희는 얼마 전에 있었던 길드다 워크샵에서의 대화를 상기하며,

또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된 길드다의 기본소득을 생각하며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몇몇은 길드다의 기본소득을 받기로 하였고,

또 몇몇은 길드다 기본소득과는 별개로 길위기금에서 작년과 같은 보릿고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했습니다.

 

 

 

길드다의 기본소득과 길위기금 프로젝트를 별개로 여기는 건,

길드다가 길위기금과 맺고 있는 특수한 관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은 2019년 보릿고개 프로젝트를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며,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고 싶어했습니다.

길위기금에서 돈을 주었고, 그로 인해 문탁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셨으며,

또 그 때문에 멤버들 모두 약간의 부담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좋은 글을 쓸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 편당 x00,000원짜리 글을 쓰고 있다니!")

어쩌면 저희는 작년을 상기하며, 작년과 같은 프로세스를 한 번 더 밟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학술적학술제>의 발제문에서 저희는 "지원을 받으면서 자립했다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자립을 경제적 개인의 독립이 아니라 친구들간의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어쩌면 저희는 길위기금과 맺는 관계 자체를 자립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3달 동안 동은, 고은, 명식, 지원이 3개의 글을 써냅니다.

동은은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은쌤의 초등한문교실>을 준비하며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글을,

고은은 올해 처음 도전하는 <길드다소셜리딩클럽>을 준비하며 읽은 책의 리뷰를,

명식은 예전부터 하고 싶어했던 책과 영화를 가지고 쓰는 리뷰(문화평론)을,

지원은 한 달간 여행하는 스코틀랜드의 여행기를 씁니다.

 

문탁에는 3월부터 3달간 매주 길드다 멤버들의 (수준 높이려고 애쓴) 글이 올라옵니다.

글에 시간도 듬뿍 들이고 공도 듬뿍 들여서, 쓰는 이에게도 읽는 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길드다 춘궁기 글쓰기 프로젝트>

누가? 동은, 고은, 명식, 지원

무엇을? 각자가 매 달 한 편의 글을 쓴다

언제? 3월부터 5월까지 3달간

이를 위해 1인에게 매달 20만원씩, 3달간 60만원. 총 4명에게 240만원을 신청합니다.

(글은 3월부터 올라오지만 길위기금은 2월부터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뱅크 3333013335261 김고은

감사합니다.

 

 

댓글 3
  • 2020-02-03 17:17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을듯 의논 후 알려드릴께요

  • 2020-02-04 10:55

    친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법~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 2020-02-11 11:37

    길위기금팀 4명이 모여 면(길위기금이 오래 계속되길 염원하는 차원에서)을 먹으며 논의한 결과,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꼭 읽어보고 싶어서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어요. 바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조건으로 합니다.
    여러분의 모든 글에 댓글이 10개씩 달리는 것입니다.
    그정도로 핫한 글을 써달라는 의미도 있고요.
    문탁 학인들에게 글을 충분히 알려서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게 하면 좋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은 윤리적으로 잘 가려서 댓글 10개 달성하시길...
    혹 안될 경우 그 때가서 다시 의논해볼께요
    기금을 회수할 것인지 어쩔 것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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