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기금 : 441-910008-41705 (하나은행) 정성미
문탁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공부와 자립을 위한 복주머니입니다. 청년들의 활동과 장학금 그리고 기본소득을 지원합니다.

연대기금 : 352-0621-1403-73 (농협) 권성희

좋은 삶을 위한 인간, 비인간의 분투에 공감하고 배우며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새로운 연대활동 제안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길위기금 신청합니다.

초빈
2019-09-03 11:55
328

 얼마 전에 열렸던 <고도를 기다리며> 세미나에서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며 연기를 해봤습니다. 평소에도 연극을 좋아해서 신청하게 되었고, 기대했던 것보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자연스레 액팅스쿨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흥이 많은 것에 비해 그것을 밖으로 표출하는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때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빌려 좀 더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스스로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무대 위에 올라섰을 때의 그 벅참을 좋아해서 계속 연기가 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작품 중 <싯다르타>라는 제목의 소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액팅스쿨의 기간과 비용이 걱정되어서 신청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주제를 보고 바로 참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아직 소설의 앞부분밖에 못읽었지만 붓다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면 헤세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신청 비용을 다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집안이 어렵기도 하고, 직접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40만원을 낸다는 것이 부담이 커 길위기금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길위기금으로는 30만원 신청하고 싶습니다. 전액을 신청하는 것보다는 10만원이라도 내는게 스스로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만들것 같습니다. 

 액팅스쿨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다양한 문탁활동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 2019-09-03 14:23

    초빈님. 반갑습니다.
    길위기금 회의 후 연락드릴께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83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420투쟁에 갑니다 (4)
관리쟈 | 2024.04.14 | 조회 195
관리쟈 2024.04.14 195
282
탈탈통신(8호)-탈탈낭독회 후기 (13)
두루미 | 2024.04.09 | 조회 416
두루미 2024.04.09 416
281
길위기금 뉴스레터 '구우' vol. 2 (6)
청량리 | 2024.04.08 | 조회 186
청량리 2024.04.08 186
280
[경사로통신 3] 로이 만세!! & 공유지를 크립화! (5)
관리쟈 | 2024.04.04 | 조회 197
관리쟈 2024.04.04 197
279
탈탈통신(7호)-준비사항 체크체크! (3)
토토로 | 2024.03.31 | 조회 180
토토로 2024.03.31 180
278
탈탈통신(6호) - 이보나님께 쌍화탕 한 재 보내드려야~ (8)
두루미 | 2024.03.28 | 조회 189
두루미 2024.03.28 189
277
일본어 세미나 길위기금 신청합니다. (1)
뚜버기 | 2024.03.27 | 조회 30
뚜버기 2024.03.27 30
276
영화인문학 길위기금 신청합니다 (1)
띠우 | 2024.03.26 | 조회 53
띠우 2024.03.26 53
275
탈탈통신(5호) 오늘은 진행표 검토하는 날 (5)
곰곰 | 2024.03.26 | 조회 172
곰곰 2024.03.26 172
274
탈탈통신(4호)- 사연 대방출, 게릴라 세미나 1차 했어요~~! (8)
라겸 | 2024.03.23 | 조회 252
라겸 2024.03.23 252
273
탈탈통신(3호)-외향 두루미의 활갯짓, 그리고 내향인 세명의 책임감 (8)
토토로 | 2024.03.21 | 조회 208
토토로 2024.03.21 208
272
탈탈통신(2호)- 게릴라 세미나에 함께 해주세요~ (7)
두루미 | 2024.03.18 | 조회 264
두루미 2024.03.18 264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