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젝트시즌3>주간실천과제 2주차

코스모스
2021-08-30 09:26
340

재미난 아이디어와 이야기들 기대해봅니다!

댓글 7
  • 2021-08-30 11:03

    과제가 뭐였나 가물가물 하실듯

    1. 현재 삶에서 공생적도구라고 생각되는 것 찾아보기

    2. 지금 없지만 요런 공생적도구를 같이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둘 다 하면 좋구요

    둘 중 하나 하시면 됩니다

  • 2021-08-31 17:19

    용기내가게 수요장터는 공생적 도구다.

    물론 다달이 아이템을 기획하는 것은 용기내가게이고

    현재 코로나 4단계로 온라인으로만 열리는 한계를 안고 있지만

    산업생산 사회에서 단지 소비자에 머무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상을 꾸리게 해주는 가능성의 불씨를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나눠쓰고 돌려쓰는 이어가게, 용기를 가져와서 담아가기, 공동체 화폐 사용 등이 벌어지는 수요장터는 처음 기획 이상으로 활기차고 재미있는 기다려지는 장날이 되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서비스의 제공자와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크다. 함께 하는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우리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매번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맛난 담쟁이 빵도, 여울아 연닢밥도 이웃을 생각하면서 신청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대량 생산이 아닌 소박한 생산이 가지는 한계가 절제의 미덕으로 자연스레 연결된다.  

    수요장터는 우리들의 버내큘러가 잘 드러나는 그런 공생적 도구이다.

  • 2021-08-31 21:15

    빨래줄또는 빨래건조대.

     

    나는 아직 건조기를 구입하지 않았다. 건조기를  사용해본 친구들은 한결같이 건조기의 쓸모에 대해 극찬을 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가전제품을 늘리는 것에 매우 보수적인 나는  아직은 흔들리지 않고 있지만 요즘처럼 습한 날씨가 지속될 때는 살짝 건조기가 떠오른다. 건조기가 있다면 이럴때 얼마나 편할까 싶다.  

    건조기의 보급 때문인지 요즘 빨래가 널려있는 가정이 부쩍 줄었고 당근마켓에도 건조기구입을 이유로 빨래건조대가 많이 판매되고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건조기에 비해  빨래줄이나 빨래건조대는 에너지를 사용하지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수 있으므로 공생적 도구라 할 수  있다.

  • 2021-08-31 21:25

    당근마켓

    내가 사용하던 물건중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것을 잘 정돈하여 내 이웃일지 모르는 동네사람에게 저렴하게 팔고, 또 산다. 새 물건을 기업에서 사지않고 개개인이 사고판다. 

    요즘은 한정판이나 구하기 어려운 굿즈를 웃돈을 받고 파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당근마켓은 공생적도구로 쓸모가 있는것 같다. 

  • 2021-08-31 22:43

    1. 공생적 도구공유재(커먼스)와 상당부분 겹치는 듯하다.

    "공생적 도구' 라는 말대신, '공유재'라는 말로 대체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이 상당히 많다.  공동 우물, 공동회관, 품앗이, 공동 작업장, 공동의 노동요,,,,그런데 아쉽게도 현대사회는 공생적 도구도, 공유재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2. 공생자 행성

    에코 일지가 올라오고 있는 <공생자 행성>이 내게는 공생적 도구라 생각된다.

    공생자 행성의 "공생(symbiosis)"과 공생적 도구의 "공생(conviviality)"은 서로 다른 스펠링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그 두 단어를 굳이 구분하고 싶지 않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22명의 에코 챌린저들의 일지가 있는 공생자 행성!  그 일지들이 공생을 위한 고민과 실천의 기록이기에 나는 그것들을  바로 공생적 도구라고 본다. 또한 매일 공생적 도구를 늘려주는 챌린저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 2021-09-01 00:29

    🌿내가 생각하는 공생적 도구

    첫번째는 나이*트레이닝앱

    아이가 목의 통증이 있어

    올해부터 함께 홈트를 시작했다.

    오늘까지 총 3499분, 234회의 운동을 했다.

    아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습관도 만들수 있었고,

    같이 의지를 불태우는 기쁨도 누리고 있다.

     

    두번째-자누리 수작

    한달에 한번 수작의 기회를 얻었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내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생산할수 있다는 기쁨은

    생각보다 훨~~얼씬 크다.

     

    세번째는 문탁의 초등이문서당~~ 한문이 예술
    첫째아이는 초등이문서당에서 낭송논어를,
    둘째아이는 한문이 예술 맛보기를,
    교실밖 마을공동체에서 다른 방식의 배움을 얻었다.
    특히, 첫째는 초등이문서당의 매시즌을 함께 했는데,
    토요일아침마다 논어를 흥얼거리며
    선생님들과 맨손체조도 하고, 뒷산도 올라다녔단다.
    그 오랜시간 아이는
    학교에서 느낄수 없는 무언가의 매력을 알았던걸까~

    또 , 생각남…너무 막 던지는 걸까요☺️
    우리집 미용가위~
    둘째가 비둘기미용실로 부르는 엄마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유일한 도구.
    아이둘 모두 미용실에 안간지
    어림잡아 3년쯤.
    그리하여, 아이들의 스타일이 좋지는 않지만^^
    둘다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

  • 2021-09-01 07:50

    지금 저에게 공생적도구는 파지사유 또는 파지사유 당번~

    지금까지와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모난 부분을 둥글둥글하게 만들어주어

    사람들, 그리고 사물들과 화할 수 있게 해주네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이보다 더 강력한 공생적 도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앞으로 기대하는 공생적 도구는 농사!!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농사를 통해 자연만물과 화하는 공생적 삶을 꿈꿔봅니다. 

    음..포부가 너무 거창한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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