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버블 복을복을 - 주역 비누 ! 내 너 잘 될 줄 알았어!

노라
2020-06-23 17:02
2028

 

그럴 줄 알았다!!

우리가 재난기본 소득으로

반달 식당에서 맥주 한 잔과 밥을 먹고 '우주 소년'에서 차를 마시며

이거 저거 막 아이디어 던질 때부터

문탁 워크샵에서  그 어색한 (?) 분위기를 '주역비누' 한장으로 한 큐에 날려버릴 때부터

'주역 비누'가 인기템이 될 줄 알았다.

 

 

한 달 전

문탁샘의 페이스 북에 사연과 함께 이 사진이 올라가자

북드라망 김현경 대표는 (예의상?) 호응하는 댓글을 다셨고

우리는 즉각  '우리의 또 다른 아빠'인 정군에게 전화를 했다.

물건이 준비되어 있으니 북드라망에서는 얼마나 주문 하시겠냐고 ㅋㅋ

그 놀라던 '정군'의 목소리!  금시초문인듯한  '정군'의 그 목소리! 

 

우리가 좋아하는 북드라망 출판사에서 <주역> 책을 내시다니

이 얼마나 반가운 소리인가!!

그리고 사은품으로 '주역비누' 한 괘씩을 선물하면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자누리 생활건강> 팀의 수입을 책임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익의 일부분을 '길위기금'으로 넣겠다는 약속도

수익의 일부분을 '무진장'에 넣겠다는 약속도 

한 방에 지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며칠 후 100개의 주문을 받았다!!!

설국열차의 양갱을 연상케 하는 어성초 비누

 

 

그러나 100개의 수익은 겨우 10만원 ㅠㅠ

이것 또한 '쿠키 무이' 랑 마찬가지로 노동집약적 상품이었다.

만들고, 작게 썰고, 64개의 주역괘를 간단히 적어 오리고, 예쁘게 접고,

바코드 붙일 수 있게 비닐 포장하고, 스티커 붙이고....

많은 사람들(자누리팀, 고전공방팀)이 달려 들어 오랜 시간 손과 눈이 아프도록 붙였다.

정말 정성스럽게, 예쁘게 나왔다.

그러나 100개  수익은 10만원!!!   그리고 택배비도 5천원

 

(그래서 아주 민망하지만 북드라망 담당자께 전화했다. 이러저러한 사정을....)

 

물건을 받으신 북드라망!!

택배 받으신 '주역비누'가 너무 감동적이라고 10만원 더 보내주신단다!!!

 

10만원 더 받은 주역비누팀!!!

그 돈으로 이번에 나오는 북드라망의 <내 인생의 주역> 책 사서 문탁인들께 선물하자고한다 !!!

 

그 말을 들은 서생원!!!

감사하다고 7권 주문 들어갔다!!!

 

그 말을 들은 북드라망!!

아이고^^  너....너무 감사하다고!!!

 

이렇게 우리는 선물의 바퀴를 돌린다.

모두가 감동하고, 감사해하고, 즐거워하고, 일을 한다.

 

이러 저러한 사연을 이렇게 길게 올리는 이유는

이 기쁨을 같이 공감해 주시는, 이 글을 읽고 댓글 다시는 7분께 

북드라망에서 이번에(25일) 나오는 19000원 <내 인생의 주역> 책을 선물로 드리겠다는 것이다.

 

내 이렇게 될줄 알았다!!

주역 점괘에 그렇게 나와 있었다 ㅋㅋ

 

 

 

댓글 18
  • 2020-06-23 18:32

    주역비누 짱!
    힘들어도 주문이 많이 들어 옴 좋겠어요^^

  • 2020-06-23 19:53

    유에게 1권 선물 추천해요~~

  • 2020-06-23 19:56

    복을 복을에서 주문한 책이 암기주역이 아니었다니
    ㅋㅋㅋㅋ
    자누리비누 광팬으로 자누리비누의 약진을
    응원합니다~~~~~

    • 2020-06-24 08:55

      아니, 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어제 암기주역을 완판했어야 하는데!

      • 2020-06-24 09:30

        ㅋㅋ 서생원 싸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저의 네트워크를 작동시켜 벌써 다섯권 팔았습니다~~ 나머지도 곧~ㅋㅋㅋ

        • 2020-06-24 10:00

          저 암기주역 2권요~

      • 2020-06-24 10:27

        ㅋㅋㅋ 요요님
        암기 주역 몇 권 남았나요

        주역비누 사은품으로 주게
        다 주세요!!

        우하하하

        • 2020-06-24 10:35

          이렇게 기쁠 수가!! 이리 마음을 아름답게 쓰시니 주역비누 번창하실거여요^^

  • 2020-06-23 23:20

    손바닥만해도 명색이 서점인데
    매출이 거의 없는 서생원으로서는
    주역비누의 수익을 책을 사서 나누는
    <복을복을 비누사업단>에 큰 감사 드려요^^
    보글보글 버블버블 번성하시길!!!

  • 2020-06-24 07:45

    금시초문인듯한 '정군'의 그 목소리! ...............에서 빵, 터지구
    설국열차의 양갱을 연상케 하는....에서, 또 한번 빵, 터지구!

    노라! 논어에 이어 주역까지 쭉~~ 갑시다!!

    • 2020-06-24 17:10

      저... 제가 당황했던 거슨 '금시초문'이어서가 아니오라 노라샘의 '저돌적 돌파' 때문이었슴다. 하하하

      • 2020-06-24 17:29

        우하하하.
        정군님 감사합니다
        추가 주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내 인생의 주역> 대박 나시길 기원 합니다.

        언젠가는. 기필코!
        주역비누 셋트에
        <내 인생의 주역> 책을 사은품으로 넣어서 팔리라!

        • 2020-06-27 08:20

          역시 배포가 남달라~!

  • 2020-06-24 07:50

    버블 버블 복을 복을
    글 읽으면서 비누 만드는 모습,
    우주소년에서 반달식당에서
    버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노라를 상상했어요.
    그러면서 나도 어디 홍보할 곳이 없나 생각하게 되네요.
    오랫만에 선물이 순환 하는 감동을 느껴봅니다.

  • 2020-06-24 08:36

    담쟁이베이커리에서 첫 양갱을 생산했을 때 피드백은 비누 같다는 반응이었는데ㅋ
    뭔가 이 둘을 가지고 일을 만들어보고 싶기도... 않기도... ㅎㅎㅎ

  • 2020-06-27 08:22

    그 백 개의 비누 중 한 개를 포장했는데 기분은 1/100이 아니라 100이네요~!!
    아이 씐나!!!

  • 2020-06-27 12:18

    일찍 댓글을 단 자가
    일찍 책선물을 받는다!

    약속대로 7분께 <내 마음의 주역>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진달래 유 기린 새털
    문탁 느티나무 도라지

    다음주부터 서생원의 우현이에게 받아가세요 ㅋㅋ

    댓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2020-06-29 22:35

    저..... 감사합니다 ^___^
    저 너무 과분한 사랑과 선물을 받고 있어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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