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방 >손작업장>월든 마니 1차 회의

달마니
2021-01-01 10:44
839

생태공방 >손작업장>월든 마니 1차 회의

 

첫 회의를 줌으로 했습니다. 13인의 마니들이 모이니 화면 가득~~ 든든하더군요 ㅋㅋ

마니들이 뭐냐구요?

2021년 월든공방은 생태공방>손작업장>월든으로 소속이 바뀌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이 되는데요

그곳에서 함께 운영하고 작업하고 웃고 떠들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그 분들의 이름을 “만드는 이” 줄여서 “만이” “마니”로 부르기로 했답니다.

13인의 마니들의 활동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마니님들은 약간의 강제적인 권유에 의해 초대에 응하셨다고 말씀은 하셨습니다만 그래도 새로운 작업에 대한 기대는 충분히 느껴졌답니다.(제 기대나 착각이 가미되었을 수도 ㅋㅋㅋ)

독특한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지겠지요? 아마도 그 중 몇 가지 아이템은 우리들의 사랑을 듬뿍 받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어제 만남에서 우리들의 사랑을 받을 새로운 이름들도 많이 지어졌는데요.

역쉬 만드는 이들답게 이름도 잘 만들어내더라구요.

재밌었던 이름들로는 심마니, 풍마니, 끼많이, 똘마니, 오마니, 자만이, 불많이 등이 있었지요?

누구의 이름일지 짐작해보세요

정답은 아래 쪽에 있습니다.

논의한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활동 제안>

  1. 월 5만원(복)의 운영비를 냅니다.
  2. 월든의 재료와 도구를 마음껏 사용하여 무엇이든 만듭니다.
  3. 만든 물건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 수익의 50%는 손작업장으로 보냅니다.
  4. 주문이 들어 온 경우 자원하거나 부탁을 받고 만들 수 있습니다. 수익분배는 5:5
  5. 손작업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교육할 수 있습니다. 수익분배는 7:3
  6. 교육의뢰가 있을 경우 자원, 부탁으로 교육할 수 있습니다. 수익분배는 7:3
  7. 홈피에 생산일지를 기록한다. 각 팀에서 한 명씩 돌아가며 하면 좋을 듯

이 제안은 모두들 좋다고 하셔서 요렇게 활동방식을 정하고 시작합니다.

수정제안이 생기면 언제든 다시 논의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협동 제안>

  1. 공동작업 시간을 정한다. 2~3인이 함께 작업을 하면 좋겠습니다. 서로 의논하고 가르쳐주면서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월 오후

화 오전

화 오후

수 오후

목 오후

금 오후

토 오후

2. 공방지기 : 월든 손작업장의 살림과 활동을 살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계속하고, 2인이 두 달씩 하면 어떨까 제안 드려요. 활동방식은 같이 만들어 가면 될 것 같고요. 재료구입, 작업장 환경관리, 교육과 작업의뢰 논의, 책읽기

3. 전체회합의 시간 : 격월로 다 같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4. 함께 하는 책읽기 : 함께 하는 온라인 활동과 연계해도 좋을 거 같아요. 가벼운 책읽기를 월 1권 정도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고 그걸 나누는 방식을 톡방에서 해도 좋고요 첫 달 줌으로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좀 의견이 분분했었지요?

1번은 다들 환영하셨어요. 톡방에서 각자 어느 시간이 좋은지 얘기하면서 팀을 짜보기로 했습니다.

2번은 따로 공방지기를 꾸리는 것보다는 작업팀이 월별로 돌아가며 하면 좋겠다고 의견이 모아졌어요

3번은 격월정도면 좋다고 하셨구요

4번은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한사람씩 돌아가며 한 달씩 맡아서 활동기획을 해보면 어떻겠느냐, 기획한다는 것은 부담스럽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오가며 이건 누군가 하고 싶은 사람이 제안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결정은 1월부터 작업을 시작하자는 것이었어요

세미나도 없는 시기이니 작업시간 확보하기도 쉽고 파지사유도 비어 있는 시간이 많을테니 온기를 불어넣는 차원에서라도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같이 하면서 마니팀들의 작업리듬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길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이름짓기가 참 재미났어요

심마니는 마음 心을 따서, 풍만이는 바람~ 風으로, 끼많이는 토끼와 용의 끼, 똘마니는 띠우가 그렇게 하고 싶다고 스스로 정한 이름, 오마니는 영마니로 해달라고 떼를 썼지만 결국 오마니로, 자만이는 자누리샘인데요 넘 잘 어울리죠? 불많이는 블랙인데요. 사주에 화가 없다고 엄청 좋아하더군요

이 외에도 봄마니, 달마니, 지마니, 곰마니, 노마니, 코마니가 있답니다~~

댓글 4
  • 2021-01-01 13:48

    솔직히 토끼와 용은 끼마니보다는 욕많이가 더 어울리는 듯

    첫모임 재밌었어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

    • 2021-01-01 14:36

      저한테 왜 그러세요? ㅋㅋ
      '우리 친하게 지내요' 너무 상투적이네요.
      영혼이 1도 안 느껴짐 ㅡ 욕이예요^^

      • 2021-01-01 21:39

        욕마니가 어울리는 ㅋㅋㅋ

        • 2021-01-02 17:03

          욕만이...넘 조아...
          불만이....도 조아조아^^

          넘 우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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