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읽기> 후기-'1984' 2번쨰, "사랑과 세대간 차이"

현빈
2020-11-15 16:21
279

이번 파트는 1984의 가장 스릴넘치는 파트였다. 공포와 두려움만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피어난 사랑이야기가 이번 파트의 첫 이야기이다. 

첫파트에서 그린 암울하고 공포오 가득한 세상에서 자신이 사상경찰이라 생각한 여인과 빠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그와 여인 사이에서 이런 세계있기 이전 시대를 살았는지 아님 살지 못했는지에 따라 오는 생각의 차이.

젊은 줄리아와 그에비해 나이가 있는 윈스턴은 서로 바라보는 이상이 달랐다. 줄리아는 사회에 대한 일탈로도 충분하다 이야기 했고, 윈스턴은 그것에 대해 허리 아래만 혁명가라고 이야기한다. 

 

줄리아와 윈스턴의 대화에서 이런 말도 나온다. 

'보트에 타고 있던 그 피난민 부인도 총알을 막는 데 종이 한 장 만큼릐 효과도 없음에도 어린 아들을 감싸 안았다.' 이말에서 이 세계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이런 어머니의 사랑같은 것이 아니였을까 싶다. 

 

 

 

댓글 1
  • 2020-11-16 22:36

    윈스턴과 줄리아가 빅브라더에게 저항하는 태도의 차이가 세대의 차이? 일까?
    현빈은 어떻게 느끼는 것인지.....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

    마지막 인용문장은 나에게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구절이야~
    종이만도 못한 감싸안음이 사실은 가장 인간으로 살 수 있는 가장 큰 힘인지 않을까.....

    다음에는 오타 한번 점검하고 후기를 올려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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