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읽기 3번쨰 시간 후기 '프랑켄 슈타인 1부'

현빈
2020-10-23 12:17
74

2020.10.20

 

호밀밭의 파수꾼이 끝나고 새로운 책 '프랑켄슈타인'을 나가게 되었다. 

비록 내가 늦어서 세미나의 앞부분을 전부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책을 다시 곱씹어보며 후기를 써본다. 

 

책은 작가 메리 셸리의 서문과 초판 서문에서 시작한다. 초판의 서문은 남편이 썼다고 알려져있다. 저자 서문에서 '내가 주목받을 만한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내가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것이었다.' 라는 부분을 함께 읽으며 어쩌면 작가와 남편의 사이가 좋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이 출판했을 당시가 프랑스 혁명(1789년)이 있고 대략 30년뒤에 나온 소설이다. 이런 점이 나에게는 놀랍게 다가왔다. 책속의 내용과 저자의 생가들은 마치 현대 사람들보다 더뛰어난 생각을 하는듯 하였다. 

 

어느 한분야에 집중적으로 몰두하는거이 과연 좋은것인가? 프랑켄슈타인에서 프랑켄슈타인은 생명을 창조하는 일에대해서 극도로 몰두하고 이를 이루었을 때 찾아온 비극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 일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유스틴의 제판에서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무죄를 유죄로 만드는 일 - 풍자 기독교에 대한 풍자를 기억한다. 

 

저자는 혼돈에서 창조해내는 것이라 하였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것이 아닌 혼돈에서 창조하는 것임을 겸손한 마음으로 인정해야 한다 이야기한다. 

 

과거에 읽을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지금에서야 읽어나가고 있다는것이 조금 아쉬웠다. 전에는 몰랐던 고전문학에 담긴 이야기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책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아무튼 일기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댓글 2
  • 2020-10-23 14:08

    현빈과 열림의 후기를 2번째 아무튼의 홍보글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메리의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엄마가 떠난 애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여행했던 기록을 참고하여 북극의 이야기를 담았고, 아버지의 서재에서 들었던 낭만주의자의 시를 곳곳에 넣고, 빚쟁이들을 피해 여행하면서 본 것들을 책 속에 담아 명작으로 탄생한<프랑켄슈타인>....

    어찌보면 우리가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메리의 삶을 또는 메리에게 영향을 주었던 것들에 공감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온 메리는 또 어떤 것을 만들어낼까요? ㅋㅋ
    기대가 됩니다.

    멀리서 버스타고 오는 번거로움을 견디며 문학 책과 사투하고 있는 현빈을 응원합니다.
    담주에는 더 분발하길 바라며...

  • 2020-10-25 12:52

    리베카 솔릿의 <멐고도 가까운> 2장 '얼음'편은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서평이라 할 수 있는데
    저는 특히 메리의 어머니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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