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p> 젊은 날의 고전 - 3분 3초와 3분 40초

고은
2019-11-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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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젊은 날의 고전>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소학>이나 <논어>처럼 같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고전이 20~30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사실 고전에는 '고리타분하다' 보단 '당혹스럽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이다. 오늘날 감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도처에 깔려있어, 자연스럽게 "왜?"라는 질문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을 계속 던지다보면, 어느새 질문의 대상이 옛 글에서 오늘날의 내 모습 혹은 사회로 바뀌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에 도입부에 등장하는 사연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색한 픽션이다.)

 

 

 

 

 

 

3분 3초와 3분 40초

 

 

 

 

 

 

 

 

 

1. 바쁜 아들과 서운해하시는 어머니

 

 

     “사회초년생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정시에 퇴근하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저는 회사일 말고도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직업 자체가 트렌디한 분야에 있어서 회사가 끝나고 전시회나 박람회에도 가봐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경우가 잦습니다. 어머니는 요새 잠을 잘 못 주무시는데요, 그나마 거실이 제일 낫다고 하셔서 밤마다 거실 소파에서 눈을 붙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새벽 늦게 들어가면 잠을 거의 못 주무세요. 어머니가 늦게 들어오는 저에게 점점 눈치를 주시더군요. 집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지는 꽤 됐습니다.

     친구 집에서 한 달 정도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마다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었습니다. 아 어찌나 마음이 편하던지. 한 달이 지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발걸음이 무거울 정도였습니다. 제가 친구 집에서 머무른 한 달간 어머니 마음도 편하셨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늦게 들어오는 저를 걱정하실 일도 밤마다 깰 일도 없으셨을 테고, 얼굴을 별로 보지도 못하는데 잠깐 마주칠 때 얼굴 붉힐 일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어머니는 그게 또 서운하셨나봐요. 어느 날 술에 취한 상태로 전화를 거셔서 막 우시더라구요. 그런 모습은 처음 봐서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고충이 있습니다. 하루를 일주일처럼 바쁘게 지내지만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커리어가 쌓이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잘 하고 있는지 불안하고, 혹시나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건 아닌가싶어 스스로를 더욱 재촉하기도 합니다. 혼자 아등바등하며 살아남기도 벅찬데, 어머니와 갈등까지 생기니 가슴이 꽉 막히는 기분입니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저로서는 조금 일하고도 돈을 잘 버는 아들, 여유로워서 집 안까지 잘 챙기는 아들, 그래서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아들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부드럽고 느린 기운

 

 

     이상하게도 하나의 문제는 차례차례 발생하는 경우보다 연이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막 사회에 진입해서 자기 자리를 찾기도 바쁜 때에, 주변 관계가 어그러지는 모습 또한 종종 볼 수 있다. 부모님께서 연세가 드시면서 감수성이 더 풍부해지거나, 사회에서 역할이 축소되면서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어 하시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간에, 사회에서 받는 압박감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시기에 집에서까지 압박감을 받는다고 느끼게 되면 여간 괴로운 게 아닐 것이다. 아마도 많은 사회인들이 이번 사연을 공감하며 읽지 않을까?

     그러나 아무리 사회초년생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 사회에 진입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을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는 건 아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부모님과의 관계가 큰 이슈라는 것은 인터넷만 슬쩍 봐도 알 수 있다. 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일방향으로 헌신하는 부모님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혹은 삶에 걸림돌이 되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을 터이다. 전자의 플롯은 대부분 비슷한데, 마치 과거에 효자에 대한 레퍼토리가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희생하는 부모님에 대한 레퍼토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는 후자에 더 가깝다. 그러나 이 또한 전자와 마찬가지로 내용들이 거진 비슷해,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너도 나도 맞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한다. 엄마의 기대가 부담스럽다는 아들, 아빠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딸, 엄마나 아빠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딸과 아들….

     비슷한 레퍼토리가 아닌 방식으로 부모님과의 관계를 고민해볼 수는 없을까? 『小學』의 문장이 그 고민에 새로운 단서를 줄지도 모른다. 비록 『小學』에 담긴 글들은 시대가 달라 이질적인 느낌을 주긴 하지만, 이질적인 느낌을 덕분에 문제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이런 문장에서 말이다.

   禮記曰 孝子之有深愛者는 必有和氣하고 有和氣者는 必有愉色하고 有愉色者는 必有婉容이니 孝子는 如執玉하며 如奉盈하여 洞洞屬屬然하여 如弗勝하며 如將失之니 嚴威儼恪은 非所以事親也니라 ≪禮記≫〈祭義〉
   부모를 깊이 사랑하는 효자는 반드시 온화한 기운이 있다. 온화한 기운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즐거워하는 얼굴빛을 띄며, 즐거운 얼굴빛을 띄는 사람은 반드시 유순한 용모를 가진다. 효자는 귀중한 옥을 잡은 듯이, 가득 찬 그릇을 받드는 듯이 정성스럽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가지며, 그것들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떨어뜨려 잃어버릴 것 같은 자세로 부모를 섬긴다. 엄숙하고 위엄이 있으며, 의젓하고 씩씩한 태도는 부모를 섬기는 모습이 아니다.

     이 문장의 요지는 부모님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자라면 어떤 기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것이나 혹은 그래야만 한다는 당위를 갖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깊게 알고 있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기운을 뿜어낸다는 것이다. 화가 난 사람은 멀리서 봐도 그가 화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신 난 사람은 목소리만 들어도 그가 신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부모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기운은 어떻게 드러날까? 이 문장에서는 마치 아주 귀했던 옥(玉)을 들고 혹여나 깨질까 조심스러운 것처럼, 가득 차서 곧 넘칠 것만 같은 물 대야를 들고 물을 흘리게 될까 조심스러운 것처럼 행동한다고 설명한다.

     옛 문장들이 쉽게 그러하듯 이 문장 역시 질문을 부른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질문을 던지기 전에 먼저 주의해서 살펴야할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여기서 묘사한 기운이란 부모님에게 한정된 기운이다. 이를테면 직장에서는 빈틈은 없어 보이면서 무게감은 있어 보여야 하고, 또 반듯하고 신중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위의 문장에선 이러한 모습이 비록 훌륭한 사람(聖人)의 기운이긴 하지만, 부모님 앞에서 자식이 보여야할 기운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둘째, 조심스럽게 행동하라는 말은 바싹 얼어있으라는 뜻이 아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건드릴 수도 없는 보석을 가져다 놓은 것처럼, 눈앞에 상전을 모셔놓은 것처럼 바들바들 떤다면 오히려 이 문장이 의미하는 바와 상충된다. 오히려 부정적인 얼굴빛 보단 기쁜 얼굴빛을 띄라고, 긴장되거나 빠릿빠릿한 몸짓이 아니라 편안하고 안정된 몸짓을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가 드러내는 기운은 빠른 속도의 바짝 긴장한 기운과 상반되는, 느린 속도의 부드러운 기운이다.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보자면 아마도 이런 모습일 것이다. 옥이 혹시라도 손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을까 느린 속도로 옥을 대하고, 물 대야에서 혹시라도 물이 흐르지는 않을까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 말이다.

 

 

 

 

 

3. 걷는 속도 맞추기

 

 

     조심스럽지만 여유로운 모습, 꼿꼿하게 경직되어 있기보단 부드럽고 유연한 상태, 당차고 빠른 걸음이 아닌 부드럽고 느린 걸음. 이처럼 부드럽고 느린 기운의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다 보면 이런 질문이 들기 마련이다 “왜 옛 사람들은 부드럽고 느린 기운을 부모님을 사랑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을까?” 사실 옛 사람들에게 당연한 일이었으므로, 오늘날 들었을 때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답을 책에서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상상해볼 수 있다.

    나는 부모는 아니지만, 수업을 진행하며 어린 친구들을 많이 만나왔다. 내가 나보다 어린 친구들과 수업을 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발표를 준비하며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친구들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었다. 수업을 시작할 땐 자기의 이익과 손실을 계산하기 바빴던 친구가, 친구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지 10주 만에 다른 친구를 위해 자연스레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이 친구가 변화한 빠르기는 도저히 내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였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그 친구의 선생님이었던 나를 아주 뿌듯하게 하는 것이었지만, 대부분의 변화는 차마 내가 함부로 뿌듯해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포착조차 하기 어려운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마치 지금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뱅킹,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에게는 명확해 보이는 시간의 단위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시간을 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 우리가 같은 시간을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명한 실험이 하나 있다. 1996년 미국에서 19~24세의 젊은이와 60~80세의 노인에게 3분을 재도록 했다. 젊은이들은 3분 3초가 지나고 3분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노인들은 3분 40초가 흐른 뒤에 3분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에 몰두하게 한 뒤 똑같은 실험을 진행했는데 노인들은 5분이 흐르고 난 뒤에야 3분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나이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느끼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 2019년 3월 미국 듀크대의 한 교수는 소논문에 이렇게 기재했다.* “사람들은 흔히 젊은 시절 기억이 많은 것에 감탄한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더 깊거나 더 의미 있어서가 아니다. 단지 빠른 속도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이 교수의 말에 따르자면 사람들이 변화를 감지할 때는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이미지가 바뀔 때이다. 즉 감각의 자극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받아들이게 될 때서야 사람들은 시간이 흐른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신체가 노화되면 새로운 자극을 습득하고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이에 따라 신체가 노화된 사람이 새롭게 받아들이는 이미지의 수가 어린 사람에 비해 더 적어진다. 실제로 어른들의 눈동자보다 아이들의 눈동자의 속도가 훨씬 빠르고, 어릴수록 빠른 눈동자의 운동과 함께 자연히 더 많은 이미지를 받아들이며 시간변화를 감지한다. 물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와 다른 속도로 시간을 살아가리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대부분의 자식들은 이미 부모님이 살아가는 시간의 속도가 자신이 살아가는 시간의 속도보다 느리다는 것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부모님이 시대에 따라 바뀌지 않는 모습이나 옛 관습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대다수의 자식들은 답답하다고 느끼고 있는듯하니 말이다.

     어쩌면 예나 지금이나 부모님들이 자식의 빠른 속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아닐까? 자식이 부드럽고 느린 기운을 보이는 것 자체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말은, 부모에 비해 자식이 빠른 속도를 갖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한 말처럼 보인다. 자식들은 어제까지 여유로운 백수였다가도 오늘이면 기합이 든 회사의 막내가 되기도 하고, 오늘까지 페미니즘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내일부터는 실천력이 강한 레디컬 페미니스트가 될 수도 있다. 특히나 사회에 막 나갔을 때는 당차고 빠른 걸음걸이로 자신을 드러내고 사회를 가로질러야하는 시기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빠른 걸음걸이의 신체를 갖게 되었을 것이고, 아마도 부모님 앞에서도 재촉하는 걸음걸이를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어머니가 잘했다 잘못했다, 혹은 사연을 보내신 분께서 옳다 그르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다. 나를 포함한 그 누구도 그렇게 얘기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이 상황에서 자식 된 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 싶다.

     돈을 잘 벌어서 부모님에게 가져다 드리는 것도, 정신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애써 부모님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도, 할 수 있는 방법도 아닐 것이다. 오히려 자식으로서 해봄직한 일은 부모님 앞에서 부모님과 함께 보폭을 맞춰 걷는 것 정도일지 모른다. 귀한 옥을 다루듯이 혹은 물을 흘리게 될까 조심스러워하듯이, 여유로우면서도 느린 걸음을 걷는 것 말이다. 보다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 앞을 쌩하니 지나가며 혼자서 답답해하거나 괴로워 할 필요가 없다. 상대의 걸음속도에 맞춰보는 것, 즉 그 앞에서 속도를 늦춰 조금 기다려보는 것이 부모에게도, 이 관계에도,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조건에 의해 압박당할 때 누군가에 의해 잠시 숨을 고르게 되는 시간이, 또 당차게 나에게 집중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속도에 맞춰보기도 하는 시간이 오히려 도움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곽노필,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가 추가됐다", 한겨레, 2019.03. 28

 

 

 

 

 

댓글 2
  • 2019-11-27 17:30

    속도가 다르다는 말 공감이 간다. ^^
    이 속도가 꼭 나이 때문에 다른 건지.... 뭐 이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복잡해지네...

  • 2019-11-27 17:53

    효자로 보이나 온화함과는 거리가 멀다면 그의 효는 진심이 아닐까요? 또 온화하지만 효자는 아니라면 그건 가식일까요?
    전 이런 질문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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