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못본지 무려 일년이 지났습니다. 

집에서 나오지 못했던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따따루 노라 물방울도 아이들이 보고팠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어른과 다른가봅니다.

못만났던 일년 사이에 너무나 어른스럽게 변한 아이들.....

해원이는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잘 듣는 아이가 되었고

윤호는 태권도 사범이라는 꿈을 접고 전기를 배우겠다는 결심을 했고

형욱이와 영진이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주형이는 미용을 배우기로 했고

새로운 멤버 이강호(5학년)는 몸무게를 20킬로 감량하는 변화가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우리들은 아빠 엄마 미소가 입가에 장착되었고

아이들은 소풍나온것 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이럴 때 간식이 빠질 수 없죠...

따따루 쌤이 쌀국수를 쏘셨습니다.

추운 밤에 후루룩 후루룩 쌀국수를 나눠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콩콩거리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강을 건너 산을 건너 바다까지 건너는 것처럼 긴 여정이었지만

돌아오는 길... 조금 벅찬 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