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 대중지성> 에세이 발표날!!

스피노자 책을 읽고 쓰신 에세이 중 '멋진나무'님의 글이 인상에 남았다. (멋진나무님의 직업은 중등교사!!)

내가 공감의 감탄사를 내자 문탁샘은 아이들 키우는게 고달프냐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셨지만,

아니아니!! 난 악어떼와의 과학 수업이 오버랩 되며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온 것이다. 

가르치려는 자와 거부하는 아이 ㅋㅋ  그 사이에 있는 우리!!

얇고 넓은 과학 지식!!  그것이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

이제 겨우 2번의 수업을 남겨 놓고 있다. 

지난 2주동안 곰도리샘의 새로운 방식의 세포 수업은 재밌었다.

세포에 대한 영상을 보고 학습지의 세포를 색칠하여 앱을 깔고 살펴보면 3차원 입체로 보인다.

살아 움직이는 세포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했다.

그리고 세포속의 기관들을 아이클레이로 만들어 가며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 준비를 하였다.

아마 이건 <과학 골든벨> 시간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곰도리샘 수업은 뭔가 달랐다. ㅋㅋ

아이들이 늘어나서 5명 외에 2명의 친구들이 깍두기로 더 온다.

저번 시간에는 8명의 친구들과 선생님까지 오셔서 북적북적했다.

간식까지 푸짐하게 준비해 오셔서 수업 보다 더 긴 간식시간을 가졌다 ㅋㅋ

파지사유 벽에 가득 붙여진 사진 속에서 1기, 2기 형들의 모습을 찾기도,

자기들의 어릴적 사진을 찾고 깔깔거리기도 했다.

문탁의 10년 안에 악어떼가 차지하는 비중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주에는 우리가 골든벨 문제를 만드는 시간을 조금 가지기로 했다.

우리가 낸 문제를 우리가 맞추는 골든벨을 준비하는 것이다 ㅋㅋ

어마어마한 상금을 걸고 참여자를 모으기로 했다.

일단 골든벨 날짜는 1월 9일 목요일 7시이다

혹시 상금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참가신청 해주시길 바란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