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세미나> 중국어 회화를 같이 할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자작나무
2019-07-01 23:27
490

 

 

핫한 여름을 맞아 <중국어 세미나>는 새롭게 '중국어 회화'에 열중하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중국 말도 솰라솰라 잘 하고 싶고 기타등등해서

'회화'에 주력합니다.

 

언제 : 월요일 1시 30분

           7월 8일-10월 7일 (총12회) *중간에 영화 봅니다.

누구랑 : 자작나무의 지휘 하에 <중국어 세미나>원들의 적극적 참여.

교재 : <신공략 중국어(초급편)>(다락원)

문의 : 자작나무(공일공-8732-2685)

           노라(공일공-8978-16팔팔)

 

*중국어 하나도 몰라도, 초급까지만 뗐어도 할 수 있습니다.

*연락 주시면, 미리미리 예습하거나 복습하면서 실력을 어떻든둥 올려드립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댓글 4
  • 2019-09-16 23:31

    노라샘, 한시기행 안건 올려요.

  • 2019-10-17 14:18

    수정안

  • 2019-11-06 11:49

    복사 5

  • 2020-02-18 02:27

    잠시 올려둡니다.

    우리는 더 놀고 싶다!

    2020년 겨울 캠프를 마치고 동겸이가 한 말, “더 놀고 싶어요. 노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조금 깜딱 놀랐다. 부모님을 홀리기 위해서 <서당에서 놀자>라고 ‘서당’을 내세웠으나, 그래도 이번 캠프의 모토는 바로 ‘놀기’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첫째 날 토요일 오전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았고, 문탁 2층에 와서도 조를 나눠서 놀고 또 놀았다고 [우리는]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그것으로는 부족해요!!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쉬 아이들은 노는 것이 크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한편으로 평소에 얼마나 안 놀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이럴까 ... 하는 생각도 들었다.

    첫날 스케치
    토요일(2월1일) 오전에는 오티 겸 새로 만난 친구들과 좀더 빨리 친해지기 위해서 몸으로 치고받고 하는 놀이 ‘개-고양이’ 게임도 했고, ‘오징어-달구지’라는 레트로 놀이를 했다. 후자의 놀이는 사실 지역에 따라 그 이름이 다른데, 누구는 ‘오징어-달구지’라고 부르고 누구는 그냥 ‘오징어’라고 부르는 놀이였다. <무한도전>의 <명수는 12살>을 참고하시라. 사실 이 놀이를 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도 했다. 우리가 ‘하는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젊은 고은샘은 인터넷을 뒤져서 하는 방법을 익히고, 좀 연식이 있는 느티나무샘이나 나의 경우는 지역 차이로 하는 방법이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규칙을 몰랐고 규칙이 다소 달랐기에, 노는 데 규칙이란 무엇인지 특히 연령대가 다른 동생이나 형과 함께 놀 때는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상대를 어떻게 배려하면서도 더 재밋게 놀 수 있을 것인지를 공부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은 토요일 오후 프로그램이었던 <놀이 만들기> 시간에 서로를 배려하고 협동하면서 창의적 놀이를 만들었다. 팀을 만들고 서로 논의를 통해서 한정된 재료와 도구(가령 신문지, 줄, 책상, 방석, 종이, 스카치테잎, 한자 카드 등)를 선택해서 나름의 놀이를 만드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무슨 놀이를 만들었냐고? 아래 사진 참조.

    신문지로 만든 공 하나만 있어도 즐거울 수 있는 놀이. 이 놀이의 필요조건은 아마도 같이 놀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다. 맘 맞는 친구, 동생, 형 등등. 그 속에 고등학생, 대학생, 어른, 부모도 들어갔으면 좋았다. 다같이 몸으로 노는, 깔깔깔 큰 소리로 노는 놀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쭈욱.

    둘째날 스케치.
    오전에는 또 다시 손곡중학교 운동장에서 한바탕 뛰어다녔고, 점심 식사 후에는 한자 카드 찾기, <소학>의 주제-孝와 우애에 대해서 팀별로 논의를 하고 연극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낭송서당>은 흡사 전통처럼 참여 아이들이 발표 대본을 서로 같이 짜고 연습을 한다. 물론 마지막으로 극에 오르기 전에 리허설도 했지만, 단맛이 있으면 쓴맛도 있듯 중간 중간에 장난 치고 집중 하지 않은 친구들은 쌤들에게 혼나기도 했다. 컵라면도 먹고 과자도 먹었지만, 잠자리가 불편하기도 하고 형에게 서운해서 울적해지기도 했다. 아마도 집에서 하지 못했던 관계맺기에 대해서 경험해본 귀중한 시간, 그것이 이번 캠프였으리라고 생각해본다.
    아래 사진은 발표 모습.

    <서당에서 놀기>라는 제목을 내기까지 우리는 ‘놀이’란 무엇인지 생각해야 했다. 또 놀도록 풀어놓는다고 했지만 놀이 속에 담긴 ‘의미’와 ‘공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놀이는 관계다, 배려다, 다양한 감정을 배우는 기회다 등등을 행간에 끼워두었지만, 이런 생각도 든다. 그냥 놀이는 놀이일뿐, 놀이에 푹 빠져서 놀다보면 의미를 익힐 것도 없이 놀이가 공부고 공부가 놀이인 경험을 할 것 같다는. 아, 나도 애들처럼 의미, 공부... 이런 생각 없이 그저 놀아봤으면...어떠한 잡념도 없이 그저 놀이 그 자체에 푹 빠져 놀고 있는, 나 자신에 충실한 시간을 가졌으면... 애들만 놀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89
N 4월1일 중국어 단어와 해석 (1)
바람~ | 2024.03.28 | 조회 4
바람~ 2024.03.28 4
388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3회차 후기 (2)
진공묘유 | 2024.03.19 | 조회 70
진공묘유 2024.03.19 70
387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2회차 후기 (4)
사마현 | 2024.03.16 | 조회 121
사마현 2024.03.16 121
386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2회차 후기 <참을 수 없는 육체의 수치> (5)
프리다 | 2024.03.10 | 조회 199
프리다 2024.03.10 199
385
3월18일 중국어 단어 (2)
노라 | 2024.03.08 | 조회 69
노라 2024.03.08 69
384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11회차 후기 <소년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6)
토토로 | 2024.02.27 | 조회 186
토토로 2024.02.27 186
383
3월4일 단어 (2)
노라 | 2024.02.26 | 조회 99
노라 2024.02.26 99
382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 10회차 후기 (5)
윤슬 | 2024.02.20 | 조회 186
윤슬 2024.02.20 186
381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 9회차 후기 (4)
진공묘유 | 2024.02.08 | 조회 221
진공묘유 2024.02.08 221
380
2/5 단어와 해석 (2)
바람~ | 2024.01.31 | 조회 211
바람~ 2024.01.31 211
379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 8회차 후기 (4)
플로우 | 2024.01.30 | 조회 363
플로우 2024.01.30 363
378
1/29 단어와 해석 (2)
바람~ | 2024.01.26 | 조회 186
바람~ 2024.01.26 186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