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의 함정 3-5 장

도도
2019-06-04 07:23
478

뇌과학의 함정을 쓴 알바 노에는 '신경 건드려보기'의 저자인 처칠랜드와 정 반대편에 서 있는 듯 하다. 

원제가 'Out of Our Heads' ... 마음은 우리의 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뇌, 몸, 세계라는 인간이 처한 환경적 맥락 안에 있다고 말한다. 마음이 뇌에 있지 않다는 말에 불편해 하신 무담쌤. 

처칠랜드는 신경 건드려보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뇌라고!' 라고 했는데 말이다. 

뇌, 몸 만으로는 그 사람을 설명할 수 없다. 그 사람이 속한 환경, 시간에 따른 세계의 맥락을 알아야 한다. 당연한 일이다. 

저자는 오솔길을 얘기 하고 있다. 우리의 움직임이 땅을 다지고 돌과 식물을 옆으로 치운다. 

일단 오솔길이 생기면, 그것을 사용하지 않기는 어렵다. 우리 자신의 이동이 땅 자체를 바꾸고 우리의 뒤이은 행동을 구속한다. 

유기체와 환경의 상호 의존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납득이 가는 면도 있지만 다소 비약이 심한 것 같다. 

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은 계속 되어야 할 것 같다. 

댓글 1
  • 2019-06-06 18:17

    의식이 무엇인지를 찾는 여정이 쉽지는 않네요 ㅠ

    잊지 않고 후기써주셨네요 . 기억이 환기되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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