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女ぎらい』

꼭지
2021-08-29 12:00
381

P.263~264

꼭지

 

せいとうさく [性倒錯]

せいしんびょうりがく [精神病理学]

せいしょく [生殖] 생식

じゅんに [順に] 순서대로; 차례로;

オナニー [(독일어) Onanie]오나니; 자위 행위; 수음

しつけ [仕付け] 1.예의범절을 가르침 2.시침질;또, 그 실 3.모내기;모심기

しんけいしょう [神経症]

さ-す [指す] 1. 가리키다;지적하다 2.향하다;목표로 하다 3.재다

せっしょく [接触] 접촉

たよう [多様]

-し-する [視する] (名詞 따위에 붙어 サ変動詞를 만듦) …시하다; …로 보다; …라고 생각하다; …로 취급하다

ちゅうせい [中世]

どうとく [道徳]

いがく [医学]

ちりょう [治療] 치료

きょうせい [矯正]

せいとう [正統]

たんい [単位]

とうせい [統制]

かくして [斯くして] 이렇게 하여; 이리하여.

マルサス Malthus, Thomas Robert

へんざい [遍在]

げんてい [限定]

のみ [耳·而已] 1.오직 그것뿐, …만, …뿐((격식차린 말씨)). (=だけ, ばかり) 2.고어 강조해서 말하는 데 씀.

かならずしも [必ずしも] (아래에 否定의 말이 따라서) 반드시[꼭] …인 것은 (아니다).

きずな [絆·紲] 1.끊기 어려운 정(情)이나 인연, 유대, 기반(覊絆). (=ほだし) 2.동물 등을 매어 두는 줄.

ふかけつ [不可欠] 불가결

かくしん [核心]

 

 

15 권력의 에로스화

 

부부관계의 에로스화

 

미셀 푸코는 『성의 역사』 제 1권 가운데에서, 근대이후의⌈성적 욕망의 장치⌋를 4가지 들고 있다. 그것은 이하와 같은 것이다.

  • 어린이 성의 교육화
  1. 여성신체의 히스테리화
  2. 성도착의 정신병리학화
  3. 생식행위의 사회적 관리화

 

차례대로 논해 보자. ⌈어린이 성의 교육화⌋란, 어린이의 성이 관리대상이 되거나, 특히 자위행위의 금지가 예의범절을 가르침의 일부가 된 것을 말한다. ⌈여성신체의 히스테리화⌋란, 여성의 신체가 성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그 성욕의 억압이 ⌈신경증 여자⌋를 낳은 원인이 된 것을 가리킨다. ⌈성도착의 정신병리학화⌋란, 성기 접촉을 동반하는 이성간 성애 이외의 다양한 성이, 도착적 성으로 간주되어, 정신병리학에 의해서 이상시 된 것을 말한다. 그 성도착 가운데에는 동성애가 있다. 중세에는 도덕상의 일탈이었던 동성애는 근대에야 정신의학상의 병리로 되어, 치료와 교정의 대상이 되었다. ⌈생식행위의 사회적 관리화⌋란, 부부관계가 이성애의 쌍으로 정통화 되어, 생식의 단위로서 사회적 통제 하에 놓여진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서 성의 관리를 통한 생의 관리라는 ⌈생권력⌋이 성립한다. 이상의 역사적 변화가 통제의 대상으로 했던 것이, ⌈마스타베이션하는 아이⌋⌈히스테리 여자⌋⌈성도착⌋⌈맬더스주의적인 부부⌋의 네가지 이다.

정통한 이성애 커플인 부부간의 성애는, 이리하여 특권화되었다. 그것은 혼인의 안에도 밖에도 편재해온 성이 부부간에만 한정되어 정통화된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성이 그런 유대(사랑)에는 불가결인 것으로 한정하지 않았던 부부관계의 핵심에, 성이 위치하게 되었다는 것도 의미한다. ⌈성적 가족⌋의 탄생이다.

댓글 6
  • 2021-08-29 15:38

     [辛辣]신랄

    ねたみ [·]시샘; 질투; 시기(심).

    そねみ []질투; 시기.

    ひがみ []비뚤어짐; 비뚤어진 마음; (사물을) 비뚤어지게 봄.

    みにくい [醜い] 추(악)하다, 보기 흉하다, 못생기다. 

    ぬけがけ [()]남을 속이거나 모르게 앞질러 행함.

    けおと- [()·蹴落()]1.차서 떨어뜨리다2.밀어내다;실각시키다

    めんせき [免責]면책.

    りょうが [陵駕·凌駕]능가.

    きょうい [脅威]

    わらう[嗤う] 비웃다, 우습게 여기다

    しゅうとう [周到]

    かぶりもの [かぶり]쓰개; 모자∙갓 등 머리에 쓰는 것의 총칭.

    もろもろ [·諸諸·]여러 가지; 가지가지; 많은 것; 모든 것.

    かしゃく [仮借]1.가차.2.빎.

    できあい [()]1.이미 되어 있는 것;기성2.밀통;야합

    - [ほの·仄暗] 어두컴컴하다; 어슴푸레하다.

    여자와 여자 사이의 라이벌 관계

    하야시상이라 하면, 신랄한 비평으로 알려진 문예비평가, 사이토 미나코의 <문단 아이돌론>에서, 여자의 '질투, 시기, 삐딱함'을 작품화한 공적이 평가되고 있다. '질투, 시기, 삐딱함'은 여자의 속성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그것은 추하다. 여자 사이를 갈라놓고, 상대를 밀어내서 자기가 앞서가려고 하는 욕망이기 때문이다. '질투, 시기, 삐딱함'은 물론 남자 사이에도 있다. 그러나 남자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여자의 경우 그것이 '남자에게 선택되는' 여자의 귀속을 둘러싼 게임이기 때문이다.

     

    여자를 향한 악의로 가득찬 하야시상의 시선을 '면책'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야시가 '경쟁'으로부터 내려온 것, 여자의 '열외'라고 하는 위치에 의한다. 경쟁상대의 나르시시즘을 여자는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하야시에게 결여된 것은, 이 여자로서의 자신에 대한 나르시시즘이다. 경쟁상대가 밀려나서도 그 지정석에 자신이 앉을 가능성은 없다. 그것이 비판자에게 안전권을 부여한다. 

     

    이 감정을 '삐딱함'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삐딱함'이란 결국 상대를 능가하지 않는 자가 가지는 무해하지는 않지만 위협은 되지않는 감정이다. '열외'의 입장에 자신을 두는 것으로 하야시는 '삐딱함'을 안전하게 상품화하는 위치를 얻었다. 독자는 저자를 비웃으면서, 안심하고 악의에 몸을 맡길 수 있다. 물론 그 입장은 그녀의 현실의 반영이 아니라 주도면밀하게 선택한 전략임이 분명하다.

     

    코스프레하는 '여자'

     

    하야시와 나 사이에는 과거 1987년에 '아그네스 논쟁'을 둘러싸고 대립했던 인연이 있다. 당시 몇몇의 미디어가 하야시 대 우에노의 '대담'을 기획해서, 나 자신은 어떤 제안도 받아들였지만, 상대는 응하지 않아 대담의 기획은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때부터 약 15년. 말하자면 역사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대면의 때가 왔다. 하야시가 <주간아사히>에서 하고 있는 연재대담, '마리코의 여기까지 들어도 괜찮을까'의 대담 상대로 나를 지명해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총명한 여성에게 호기심과 경의를 가지고 있어서 대화는 잘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담 중에 그녀는 자신이 손에 넣은 모든 것, 남편, 자녀, 지위, 명성, 패션, 미모 등 여러가기를 '머리에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브랜드 옷을 입고, 다이어트와 교정에 성공한 그녀를 나는 '코스프레하고 있다'고 느꼈다.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를 연기'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여자가 아니다'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 여자'이기 때문에야 말로 안심하고 '진짜 여자'의 내막을 이렇게 까지 가차없이 폭로할 수 있다.

     

    여자라고 하는 기성복이 딱 맞지 않는 것에 위화감을 가지고 있는 여자는 하야시와 공감하며, '여자다운 여자'가 그것 때문에 불러오는 불여의한 결과를 조소하는 어두운 쾌락을 함께 하는 것이다. 하야시가 때로는 '페미니스트'라고 불리는 적이 있는 것은, 이 '여자'라고 하는 카테고리와 자기자신 사이에 거리감과 비평의식 탓일 것이다. 다만 그 카테고리를 향한 위화감은 '여자'로부터 자신을 차별화 하는 것으로 바람을 뺀 방향으로 전환해서 값싼 쾌감을 부여하는 것으로 발산되서 끝난다. 

  • 2021-08-29 21:14

    2021년 8월 30일 루시아

    ゆうじょう [友情]

    각전(角田)﹤かくた 아오모리현에 있는 구로이시시(青森県 黒石市)의 지명

    きっぱり 딱 잘라 ちなみに [因みに] 덧붙여

    ぬき [抜き]1.뺌;제외함2.국물에 일상 넣는 것을 안 넣음;또, 그런 식품3.…없이;거름

    いとやまあきこ [絲山秋子]

    이토야마 아키코(絲山秋子, Itoyama Akiko, 1966~)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기업에 입사하여 후쿠오카, 나고야, 다카자키 등지에서 일하다가 2001년 퇴직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あくたがわしょう [芥川賞] じゅしょうさく [受賞作]

    おき [沖]1.멀리 떨어진 바다 위 또는 호수 위2.앞에 멀리 트인 곳

    も-つ [持つ]1.쥐다;들다 어떤 상태가 오래 가다;지속하다;지탱하다;견디어 나가다

    そうごうしょく [総合職] どうき [同期] にゅうしゃ [入社] どうりょう [同僚]

    どうしあい [同志愛] ゆうあい [友愛] きこんしゃ [既婚者]

    ふりん [不倫] 略奪愛 랴쿠다츠아이 (약탈애)

    スキマ すきま [透き間·空き間·隙間]

    えが-く [描く·画く]1.그리다2.그림을 그리다3.묘사하다;표현하다

    きゅうそく [急速] そればかり [其れ許り]1.그것만2.그 정도

    ほしのともゆき [星野智幸] 호시노 도모유키(星野智幸, 1965~ )는 "국가를 흔들리게 하는 규모"의 소설을 쓰는 작가. 196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1988년 와세다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にじ [虹·霓]せいれつ [清冽·清洌] 청렬; 물이 맑고 찬 모양

    ろが-す [転がす]1.굴리다2.넘어뜨리다;쓰러뜨리다3.여러 번 전매하다

    まろが-す [転がす] ことうひこう [逃避行] 도피행

    まるで [丸で]1.마치;꼭2.전혀;전연

    しょうじょ [少女]すでに [既に·已に]1.이미;벌써2.거의;자칫3.전혀;모두

    가와카미미데코 川上未出子 ともに [共に·倶に]1.함께;같이2.동시에;또

    あう [遭う] (어떤 일을) 당하다, 겪다

    けいじじょうがく [形而上学] いき [域] 단계, 정도, 경지

    たっ-する [達する]1.달하다2.도달하다;이르다3.달성하다;이루다

    酒鬼슈키 しょうび [薔薇] せい [聖]と [斗]

    せってい [設定]転換点[てんかんてん.] まがまがしい [禍々しい]

    せいなる [聖なる]1.거룩한;성스러운2.깨끗한

    超越性초오에츠세에 ちょうえつ [超越] ざんこく [残酷·残刻·惨酷]

    どうきょ [同居]1.동거2.같은 집에 같이 삶3.가족 아닌 사람이 같이 삶

    ざんこく [残酷·残刻·惨酷] しゃし [斜視]1.사시;사팔뜨기2.곁눈질

    あんじ [暗示] じつぞんてき【実存的】 はってん [発展] みりょう [魅了]

    ありふ-れる [有り触れる] 어디에나 있다; 흔하다; 지천으로 있다; 신기하지 않다.

    じゅばく [呪縛] 주문(呪文)의 힘으로 꼼짝 못하게 함; 심리적으로 속박함.

    きょうせい [矯正]

    はな-れる [離れる]1떨어지다.붙어있던 것이 따로 떨어지다.거리가멀어지다사이가 벌어지다

    きおく [記憶] ささ-える [支える]1.버티다2.떠받치다3.유지하다;지탱하다

    だんじょ [男女] あんし [暗視] せいあい [性愛] ふたしか [不確か] はるかに 훨씬

    たしからしい [確からしさ]확실하게, 틀림없이 たっせい [達成]

    *해석

    여자와 여자 사이에 우정은 성립될까? 이에스, 가루카는 확실하게 대답했다.

    덥붙여 여자와 남자사이에서 (세쿠스를 빼고)우정은 성립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도, 이토야마 아키코가 {이에스}라느 대답을 했다. 이토야마의 아쿠타와가와상 (바다에서 기다리다)[2006]는 종합직여성과 동기 입사한 남성도여와의 사이에서 , 동지에라고 말해지는 우애를 말한 것이다. 동료의 남성은 기혼자. 그러나 불륜이다라는 빼앗고 싸우는 것은 끼어들 틈이 없다.

    여성작가가 그리는 여성은 급속하게 변하하고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호시노 도모유키 같은 남성작가도 (무지개와 구로에의 이야기 )[2006]가운데에서 니지코와 구로이라는 여자친구의 우정을 산뜻하게 그리고 있다. 사카를 좋아하는 두 명의 소녀가, 공을 차면서부터 도피행을 하는 로드소설은, 마치 스카도를 입은 소년들의 이야기 같다. 그리고 소년들의 사이에 성립하는 ‘우정’이, 소녀들 사이에서도 성립한다고, 그것이 /동화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리어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 우리들은 알고 있다.

    가와카미 미에코의 [세븐] 92009)에서는 함께 이지메를 당한 소년과 소녀가 거의 형이상적인 영역에 도달한 (우정)을 그린다. 연령은 (슈키쇼비세이토)//라는 소년과 같은 14세로 설정되어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전환점, 가장 불길하면서도 성스러운 연령, 초월성과 잔혹함이 동거하는 위험한 연령이다. 사시라는 것으로 따돌림(이지메)를 당하고 있는 [나]에게 같은 클라스에 고지마는 [ 너의 눈이 좋아] [너의 눈은 너의 바로 자신이야 ]라고 암시를 건다. 두사람의 관계는 어디에나 있는 소년, 소녀의 러브로망스로 발전하지 않는다. 그렇기 위해서는 너무나 초월적이기 때문이다. 이 실존적인 [우정]에 [나]는 매료되어 그래서 속박당한다. [나]와 사시교정을 선택하여 그 속박에서 풀려나지만, 그 뒤에도 일생에 걸쳐 [우정]의 기억에 떠받쳐져서 계속 될것이라는 암시가 된다. [우정]이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남녀의 관계는 성애의 불확실함보다 확실한 것이다. 이것이 하나의 달성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 2021-08-29 23:50

     

    p259단어 띠우와 해석

    せんこう [選考] 전형

    いいん [委員]

    かくた‐みつよ [角田光代][1967〜 ]小説家。

    たいがんのかのじょ [対岸の彼女]

    こすい [狡い] 능갈맞다, 교활하다, 간사하다. (=ずるい)

    がんらい [元来]

    たける [長ける] (어떤 면에) 뛰어나다[밝다], 원숙하다.

    ちんぷ [陳腐] 진부

    きぞく [帰属]

    やとう [雇う] 고용하다

    めばえる [芽生える] 싹트다, 움트다, 사물이 일어나기 시작하다.

    しんじゅう [心中] 동반자살

    みすいじけん [未遂事件] 미수 사건

    ディスコミ 일본조어 discommunication

    エール yell 성원. (운동경기 등의) 응원하는 환성.

     

     

     

     

    여성과 여성의 우정, 여성과 남성의 우정

     

    하야시는 여성작가로서 문단에서 지위를 확립하고, 몇 개의 문학상의 전형위원을 맡았다. 가쿠타 미쓰요가 <대안의 그녀>로 2005년에 나오키상을 수상했을 때, 전형위원의 한명이었던 하야시는 ‘소설 읽는 쪽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들지 않을수 없다)’라고 감상을 기술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간사하고 심술궂고, 그러면서 약한 존재. 그리고 호색이다. 라고 하는 대전재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원래 그러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에 뛰어났던 것일까. 인간의 교활함이나 약함을 테마로 했던 소설을 차례로 써왔다. 그래도 최근 나의 주변으로부터 ‘그래도....’라고 하는 중얼거림이 들려온다.

     

    가쿠타의 작품처럼 여성과 여성의 우정을 그린 소설이 나타나게 되고, ‘이제 나의 시대는 없어졌다’라고 느꼈던 것일까.

    여성과 여성 사이에서는 우정은 성립할까?

     

    이 클래셰의 (진부한) 질문에 대한, 클리셰의 (진부한) 답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가쿠다가 등장하기까지는. 호모셜한 사회에서는 여성 사이에서, 원리상 ‘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되어 있다. 모든 여성은 남성에 대한 귀속을 둘러싸고 잠재적인 라이벌 관계에 놓여졌기 때문이다.

    덧붙여 호모셜한 ‘남성유대’가 있다면, 그 반대에 호며셜한 ‘여성유대’도 있다고 생각하는 쪽도 있는 것 같지만, 젠더 비대칭성 아래에서는, 호모셜한 여성의 공동성이라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호모셜한 공동성이란, 사회적인 자원 특히 멤버십을 부여하는 기능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이 자원을 결여하고, 여성이 멤버십을 획득하는 것은 (이제까지는) 단지 남성에 대한 귀속을 통해서만이었다. 여성 사이에서도 비공식적인 집단은 있지만, 그것을 ‘호모셜’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잘못된 은유의 사용이상의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가쿠다의 <대안의 그녀>는 30대의 여성끼리의 우정을 미소지니 없이 그리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 아이 기다림의 파트주부, 사요코와 싱글의 사회경영자, 아오이와의 사에어서는 대부분 어떤 공통점도 없지만, 어느 때 사요코가, 아오이의 회사의 부분에 고용되면서부터, 둘 사이에서는 기묘한 우정이 일어났다. 고교생 시대의 회상부터, 아오이가 나나코와 아오짱이라는 두 여성의 여자고등학생의 ‘동반자살’ 미수사건의 당사자의 한명이었다는 것이 폭로되었다. 소녀시대의 상처받기 쉬운 마음을 안은 채, 독신을 인관해 작은 회사의 경영자가 되었던 아오이에게, 역시 부드러운 영혼을 가졌던 사요코는, 단지 한명의 이해자가 된다. 그 여성끼리의 인연은 사요코에게 소통불능의 남편과의 관계보다도 강할 정도다. 기울기 시작한 회사를 재건하기 위해서, 고독한 아오이에게 사요코는 있는 힘껏 성원을 보낸다. 레즈비언도 아닌데,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 여성이라는 것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우정의 이야기다. 하야시가 감개를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2021-08-30 09:18

    265-266 뚜버기

     

    因(ちな)みに 덧붙여서 (말하면), 이와 관련하여.

    持続(じぞく)

    正妻(せいさい)

    脅(おど)かす 으르다, 위협하다, 협박하다.

    養子縁組(ようしえんぐみ) 양자 결연(結緣).

    側妻(そばめ)

    胤(たね) 혈통; 혈통을 받은 자.

    今更(いまさら) 이제 와서・새삼스러움

    騒(さわ)ぎ立(た)てる 무슨 일을 (과장해서) 요란하게 떠들어대다.

    推定(すいてい) 

    官能(かんのう)

    相容(あいい)れない 서로 용납지 않다, 양립하지 않다.

    排斥(はいせき)

    追(お)い求(もと)める 추구하다

    煽情(せんじょう) 선정 発情(はつじょう) 발정

    人妻(ひとづま) 남의 아내, 유부녀.

    秘(ひ)める 숨기(고 나타내지 않)다, 비밀히 하다, (속에) 간직하다.

    日記(にっき)

    目覚(めざ)める 눈뜨다.

    主(しゅ)として

    趣向(しゅこう)

    喝破(かっぱ)

    正(まさ)しく 바로, 틀림없이, 확실히.

    陶冶(とうや)

    集合(しゅうごう)

    座(ざ)

     

    덧붙여서 전근대의 어떤 혼인의 정의에 있어서도, 부부 사이의 성관계는 필요조건이 아니다. 성관계가 없어도 부부관계는 지속하고 아이를 낳지 못해도 정처의 지위는 위협받지 않는다. 아이를 낳지 못하면 양자결연을 해되 괜찮고 혹은 첩이 낳아줘도 괜찮다. 거꾸로 혼인기간중에 처가 낳은 아이는 누구의 씨앗이라도 자동적으로 남편의 자식으로 등록된다. 그 중에는 영혼결혼이라는 사자와의 결혼도 있는데, 물론 다른 씨앗에서 얻은 아이는 낳으면, 그 아이는 사자의 일족이 된다. 결혼이란, 아이의 귀속을 결정하는 친족관계의 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남편이란 아내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를 가리키는 사회적 부친(Pater)의 대명사일 뿐 아니라, 생물학적 부친(genitor)이 누구인가를 묻지 않는 것이 친족관계의 제도라는 것이다.

    부부간에 ‘섹스의 의무’가 발생한 것은 근대혼인법 이후의 일이다. 아니, 이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법률에는 혼인의 요건 속에 ‘섹스의 의무’ 따위 적혀있지 않다. 그러니 이제 와서 ‘섹스리스’를 요란하게 떠들 필요도 없지만 이혼할 때 ‘섹스에 응하지 않는’ 것이 정당한 이혼 이유를 형성한다는 운용상의 전례 때문에 거꾸로 ‘섹스의 의무’가 추정된다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것도 ‘섹스의 의무’까지 이고 ‘성적만족을 줄 의무’는 아니다...

    이것을 ‘부부관계의 성화(sexualization)’이라 부를 수도 있는데, 나는 ‘부부관계의 에로스화(eroticization)’이라는 용어를 채용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부부간의 성관계가 특권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성이 에로틱해진 거이 큰 변화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쾌락의 언어가 등장한다.

    성을 통제하는 특권이, 쾌락을 통해 작동하는 것, 곧 ‘권력의 에로스화’야말로 그 핵심에 있다. 푸코는 ‘권력의 관능화(sensualization of power)’라고 부르는 데, 여기서 말하는 ‘관능(sense)’이란 다름아닌 에로스적 관능(erotic sense)이다. 푸코는 말한다.

     

    쾌락과 권력은 양립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서로 배척하는 것도 아니다. 양자는 서로 추구하고 서로 중첩되고 강화한다. 양자는 선정과 발정의 복잡한 메커니즘과 장치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Foucalult 1976:48)*

     

    피터 게이의 <<관능교육>>(1984)에는 부르주아 계층에 속하는 젊은 유부녀의 숨겨진 일기의 분석이 나와있다. 신혼의 그녀는 남편에게 이끌려 성적 관능을 배우고, 쾌락에 눈떠간다. 포르노의 정석 같은 전개이지만, 사실 이런 프라이빗한 일기는 포르노로서 읽히고 소비된다. 뒤집어서 포르노가 주로 여성의 사적인 일기를 엿보는 취향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험을 게이가 ‘부르주아의 경험’이라고 부는 것은 타당하다. ‘부르주아’의 경험으로서의 성적 관능은, 역사적으로 계층적인 것이다. 푸코가 갈파한대로 섹슈얼리티란 그 자체가 계급적인 산물이고 하나의 계급이 다른 계급으로부터 (여기서는 부르주아가 귀족과 노동자로부터) 스스로를 차별화하기 위해 생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능교육(education of the sense)’라는 용어도 시사적이다. ‘관능’이란 확실히 교육되고, 학습되고, 도야되고, 컨트롤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적인 관능에 이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관능’이 ‘자연’이고 ‘본능’이고, 따라서 ‘역사’가 없다, 라는 것은 근대의 성의 신화일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신화’라는 것은 ‘근거없는 신념의 집합’의 다른 이름이다. 성을 ‘자연화(naturalization)’한 것도 또한 섹슈얼리티의 근대의 주요한 특징이었다. 그것은 ‘신’을 대신하여 ‘신’의 자리에 ‘자연’을 대입하는 근대의 귀결이었기 때문이다.

     

     

     

  • 2021-08-30 09:21

    257-266 단어장

  • 2021-08-30 10:06

    단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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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 : 이스라엘의 초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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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 : 이 인륜의 나락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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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 국제법과 학문의 책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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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 가자 지구, 인류의 위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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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 p44 단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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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하게 철학하기> 377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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