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강독

야생
2021-07-17 22:14
418

211~212쪽

 

- [ぼける·古呆ける·古惚ける] 1.낡아서 퇴색하다[더러워지다].

 [mortar]화학 모르타르; 시멘트와 모래를 물에 갠 것.

たちんぼう [立ちん坊]1.내처 서 있음2.전에, 길가에 서 있다가 수레의 뒤를 밀어주고 돈을 받던 사람3.비어 (사람 모으러 온 트럭을 타고 가 토목·건축 공사 등에 종사하는) 날품팔이.

ばいしゅんふ [春婦]

こうさつ [絞殺

やすね [安値]1.싼값;염가2.저가

- [] 매장하다.

 [] 어둠

もりあが- [がる] 1.부풀어오르다;솟아오르다2.높아지다

さのしんいち [佐野真一] ノンフィクション作家。

 [蹂躙·蹂躪]

 [暴露·曝露]

しゅうそく [終息·終熄
あらし []1.광풍;폭풍2.폭풍우

さいとう たまき、1961年9月24日 - )精神科医

信田 さよ子(のぶた さよこ、1946年5月23日 - )岐阜県生まれの日本の臨床心理士、フェミニスト。専門は臨床心理学。原宿カウンセリングセンター初代所長。

桐野 夏生きりの なつお、1951年10月7日 -)日本の小説家。

- []1.가르다2.사이를 갈라놓다;떼다3.베어 쪼개다

わしづかみ []1.손을 크게 펴서 거칠게 움켜쥐는 것;덥석 쥐는 것2.바다 밑바닥의 조개를 잡는 데 사용하는 어구

- [()] (목소리·힘·지혜 등을) 최대한으로 쥐어짜다.

しょくはつ [触発]

つきとめる [突(き)止める](끝내) 밝혀내다, 알아내다.

 

12. 도쿄전력 OL의 미소지니

 

미디어의 '발정'

 

여성혐오를 말한다면, '도쿄전력 OL 사건'을 피해서 지나갈 수는 없다. 1997년 3월 19일, 시부야구 마루야마쪼의 낡은 목조 모르타르 아파트에서 길거리 매춘을 하고 있던 매춘부가 교살사체로 발견되었다. 길거리 매춘이라고 하면, 최저변의 가장 싼 가격으로 위험이 많은 섹스 산업의 일종이다. 최후에는 2천엔이라도, 라고 말하며 몸을 팔았다고 하는 여자가, 범죄가 많은 도회의 한쪽 구석에서 어둠속에 매장되어 있어도, 대단한 뉴스거리는 되지 않을 것이다. 그 후, 그 여성이 게이오대학졸업에 도쿄전력근무의 총합직 여자사원이었다는 것이 판명된 후, 사건은 일전 스캔들한 양상을 띠었다. 낮에는 일류회사의 사원, 밤에는 시부야 길거리 여성인 피해자의 이중생활이 밝혀지면서, 주간지나 와이드쇼는 이 사건으로 들썩였다. 나중에 <도쿄전력OL살인사건>을 쓰게 되는 르뽀 작가 사노 신이치가 '미디어가 발정했다'고 표현할 정도였는데, 살해된 여성을 2번 유린하는 것 같은 미디어에 의한 피해자 A코상의 프라이버시의 폭로는 유족으로부터 '그냥 놔 두세요'라는 비통한 요청이 있고나서야 비로소 종식되었다. 

 

폭풍과 같은 미디어 공세가 사라진 후에도 '도쿄 전력 OL' 사건은 깊이 뿌리깊게 많은 지식인이나 여성의 관심을 끌었다. 전술한 것처럼 사노는 논픽션 1권을 이 사건에 바쳐서, <도쿄 전력OL살인사건>을 썼다. 사노는 이 책을 출간한 후에 여성 독자의 반응에 놀랐다고 한다. '남의일 같지가 않다'고 하는 절실한 편지를 몇통이나 받고, 그것이 제2작 <도쿄전력 OL 신드롬>을 쓰게된 계기가 되었다. 내가 아는 한, 심리학자(오구라 치카코), 정신과의(사이토우 마나부, 카야마 리카, 사이토우 타마키), 카운셀라(노부타 사요코)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발언하고, 작가 키리노 나츠오는 이 사건을 모델로 해서 <그로테스크>라고 하는 상하 2권에 이르는 장편을 썼다. 나카무라 우사기도 <나라고 하는 병>에서 도쿄 OL에 1장을 할애했다. 이 사건에는 많은 사람 특히 여성의 기분을 움켜잡아서 파도가 일게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 중에 한 사람, 심리학자 오구라 치카코는 이 사건을 안 여성편집자로부터 '도쿄전력 OL은 나다'라고 쥐어짜는 듯한 비명을 들었다고 말한다. 많은 여성이 이 사건에 촉발되어 말할 수없는 가라앉지 않는 기분을 맛보고, 그것을 자기 일로 받아들였다. 그녀들이 느낀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 수수께끼를 풀어보고 싶다. 라는 것은 지금까지 어떤 '해석'에도 나는 어느정도의 동의와 함께 조금씩 위화감이 있어서 이 위화감의 정체를 밝히고 싶다고 계속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댓글 6
  • 2021-07-17 23:53
    1. 217~218

    꼭지

     

    かんれん [関連·関聯]

    しゅっこう [出向]1.출향 2.…로 떠나감 3.명령으로 다른 곳에 감;명령으로 다른 곳의 일에 종사함

    しゅっこうさき [出向先] 파견지

    めい-じる [命じる] (→めい(命)ずる:1.명하다, 명령하다, 임명하다. 2. 명명하다, 이름짓다)

    どうき [同期]

    かく [格] おち [落ち] 1.빠짐, 빠뜨림, 누락, 실수, 유루(遺漏). 2.도망침. 3.(뻔한) 종말, 결말

    ひょうか [評価]

    あらわ-す [現(わ)す] 1. 드러내다 2.나타내다 3. 널리 세상에 알리다

    しゃくど [尺度]

    じょうし [上司]

    -づらい [辛い] (動詞의 連用形에 붙어서) …하기가 어렵다, 견디기 어렵다의 뜻을 나타냄.

    ていひょう [定評]

    おおてきぎょう [大手企業]

    クライアント client

    おきゃくさま [お客様] 손님, 고객

    はれもの [腫(れ)物] 종기, 부스럼

    あつか-う [扱う] 1.다루다 2.취급하다;처리하다 3.마음을 쓰다;걱정하다

    かんぺきしゅぎ [完璧主義]

    きちょうめん [几帳面] 1.착실하고 꼼꼼한 모양;차근차근한 모양 2.골밀이;모난 모서리를 골변탕으로 깎아서 골을 지게 한 것

    どうりょう [同僚] 동료

    ほうこくしょ [報告書]

    まちがい [間違い] 1.틀림;잘못 2.싸움;사고

    ようしゃ [容赦] 1.용서함 2.양보함;형편을 참작함

    ちょうさしつ [調査室]

    ふくちょう [副長]

    かんりしょく [管理職]

    つ-く [就く] 1. 들다 2. 오르다 3. 그 자리에 앉다;취임하다

    にゅうしゃ [入社]

    くみ [組] 1. 조(組). 2.반(班), 학급. (=クラス) 3.한 패의 사람들, 패

    だいそつ [大卒]

    そうごうしょく [総合職] 종합직; 기업에서, 기획 입안 등과 같은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종사하여 장차 관리직・임원으로의 길이 열린 직무층.

    のぞ-く [除く] 1.제거하다;없애다 2.빼다;제외하다 3.죽이다

    さいようされる [採用為れる] 채용되다.

    はいぞくされる [配属される] 배속되다

    きかくぶ [企画部]

    ちょうさか [調査課]

    ぶもん [部門]

    はいち [配置]

    スタッフ [staff]

    よういん [要員]

    ライン [line]

    おんなむき [女向き] 여자가 쓰기에 적합함; 또, 그 물건; 여자용. /おんなむけ

    여자용

    さの [佐野] 이름

    やがて [軈て] 1.얼마 안 있어;머지않아 2.즉시;지체 없이 3.변함없이 그대로

    しぶや [渋谷] 지명

    しんし [紳士] 신사

    てちょう [手帳·手帖] 수첩

    れんらくさき [連絡先] 연락처

    リピーター repeater 단골

    ねだん [値段] 값; 가격; 금새.

    りょうきん [料金]

    ひょうじゅん [標準]

    コギャル [子ギャル] 독특한 패션·생활 방식 등을 동시대 문화로 공유하는 여고생·젊은 여성.

    低年齢化 [ていねんれいか]

    せいふく [制服]

    かかく [価格]

     

     

     

     

     

    1988년, 30세의 A씨는 관련 조사회사로 파견(출향)을 명받는다. 그 파견지는, 동기 남성사원과 비교해서 격이 빠지는(낮은 단계의)회사로, 회사의 그녀에 대한 평가를 드러내는 것과 같은 척도였다. 그때까지 그녀는 상사로부터 「부리기 힘든 사원」 이라는 정평을 얻어 왔다. 도쿄전력이라는 대 클라이언트기업에서 온 파견사원은, 파견지의 회사로서는 「손님」이다. 그녀는 그곳에서도 부리기 힘든 「부스럼」 취급으로 되었다. 완벽주의적이고 꼼꼼한 그녀는 상사나 동료의 보고서의 잘못를 용서 없이 지적하여 미움을 샀다고 한다.

    3년간의 파견 후, 그녀는 본사로 돌아와, 1993년에 경제조사실 부장이라는 관리직에 앉는다. A씨와 동기 입사조의 대졸 여성 종합직 9명 가운데, 재직하고 있는 사람도 관리직이 된 사람도, A씨를 제외하면 제로이다. 채용되어 초기에 A씨가 배속되었던 것도, 기획부조사과였다. 대기업의 조사부문으로의 배치는, 기업이 여성 종합직을 어디까지나 스텝부문의 요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라인부문의 남성사원과는 다른, 여성용 지정석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노에 의하면, A씨가 「밤의 일」에 들어가게 된 것은, 이 파견후 반년째 정도 부터의 일이다. 처음은 클럽의 호스티스를, 머지 않아 시부야에서 매춘부를 하게 된다. 처음 무렵은, 「신사와 같은 손님」을 받고 있었다고 하고, 수첩에는 단골손님의 리스트나 연락처가 있었다. 가격은 일회 이만엔에서 삼만엔, 이 당시 시부야의 매춘요금으로서는 표준에 가깝다. 코갸르가 등장하고, 매춘의 저연령화가 전진하고 있던 이 무렵은, 제복의 고교생의 가격 쪽이 비쌌다.

  • 2021-07-18 18:52

    2021년 7월 19일 루시아

    とい [問(い)] 물음, 질문

    なぞ [謎] 수수께끼;불가사의 넌지시 말하여 깨닫게 함;또, 그 말·짓거리

    こうしゃ [後者]

    どうでん[東電]

    かか-える [抱える] 안다 팔에 안다;부둥켜 들다 끼다

    いますこし [今少し] 좀(더).

    というより 라기보다 (AというよりB) A와 B를 비교하자면 B가 더 적당하다는 의미입니다.

    はいけい [背景]

    さの [佐野]

    おって [追って·逐って] 추후에;곧 ‘다음 사항을 첨가해서 씁니다’의 뜻;추이

    きょしょくしょう [拒食症]

    けいけん [経験]

    なくな-る [亡くなる] 죽다;돌아가다 멸망하다

    がりがり 으드득으드득 득득 깨깨 깡마른 모양

    かつら [鬘]다리 가발

    しろ‐ぬり [白塗(り)] 흰칠을 한

    まるやま [円山]まち [町] 집이 많이 모여 있는 구역;도회 행정 구역으로서의 ‘郡’의 단위

    ど-く [退く] 물러나다, 비키다

    だいこくばしら [大黒柱]

    집 중앙에 있는 특별히 굵은 기둥; 전하여, 한 집안·한 나라·한 단체의 기둥

    しんがく [進学] 진학 -つめる [詰める] 계속[철저히] …하다.

    そうごうしょく [総合職] 종합직; 기업에서, 기획 입안 등과 같은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종사하여 장차 관리직・임원으로의 길이 열린 직무층.

    ひけ [引け] ;퇴근함 짐 못함 초라하게 느낌;주눅듦

    ひけをとらない [引けを取らない] 남에게 뒤지지 않다’라는 의미로 「引けを取らない」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를테면 「真面目さでは誰にも引けを取らない」(성실함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와 같이 쓸 수 있음

    せんもんし [専門誌] しか 뒤에 否定을 수반하여) ‘그것만’이라고 한정하는 뜻…밖에.

    わ-る [割る·破る] 나누다, 깨다

    おけ [桶] 통; 나무통.

    あらいおけ [洗いおけ·洗い桶] 식기나 채소 등을 씻는 데 쓰는 통.

    ゆす-る [揺する] 흔들다.

    とびだ-す [飛(び)出す] 1뛰어나가다 튀어나오다;비어지다 별안간 나타나다

    やるき [やる気·遣る気] …을 할 마음; 하고 싶은 기분

    なさそう [無さそう]없을 것 같은

    つたわ-る [伝わる] 전해지다 2작용이 미치다;전도되다 3.전달되다;알려지다

     

    해석

    왜?

    이물음은 일부사람에게는 수수께끼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수수께끼가 아니었다.

    후자의 사람들은 (동전 OL은 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교하자면(적당히 하자면) 그녀들은, 자기자신 운데에 똑같은 (수수께끼)을 품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좀더 (동전 OL)에 배경에 관하여, 사나의 루뽀를 좀더 따라가 보자. A고상은 20세 전후에 거식증을 경험했다. 39세때 죽었을때에도 깡마르고 야위었다. 평소에도 가발과 하얗게 메이크하고 코토를 입고 마루야마거리를 서있을때도 벗으면 뼈와 가죽에 손님이 물러났다고 한다.

    대학2학년때에, 한 집안에 기둥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후에, 장녀로서 책임감이 강한 그녀는, 자신이 가족을 지켜야한다 라고 생각을 계속했다. 아버지와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장녀로서 기대에 받았던 일류대학에 진학한 그녀는 (아버지의 딸)이었던 것이다.

    대졸여자이었던 (여성총합직)이었던 A고상은 남성사원에게 뒤지지 않게 열심히 일했고,

    에코노미스토로 두각을 드러냈고 겅제전문지에 투고하고 채택이 되고 수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이전에 OL밖에는 없었던 직장에서는, 그녀를 예로 취급하지 않았고, (차심부름)도시켰다.그녀는 당번일때에, 찻잔을 잘깼다.설거지 통에 물 받고 , 그 가운데 찻잔을 넣고 흔들며 씻어, 거기에서 찻잔이 밀려나와 떨어져 깨졌다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하기 싫은 기분을 억지로 한 그 찻잔 씻는방법 에피소드에 따르면은 그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야, 라고 하는 A고상의 불만이 전해져 온다.

     

  • 2021-07-18 19:26

    P214단어와 해석 띠우

    かりたてる [駆(り)立てる] 휘몰다, (가축 따위를) 몰아대다, 후리다, 강제로 가게 하다.

    ひかれる [惹かれる] (마음 등이) 끌리다.

    かたすかし [肩透し] 허탕, 골탕

    くらわす [食らわす·喰らわす] 먹이다. (=食(く)わす)

    ぞくへん [続編]

    しょうこうぐん [症候群]

    かんがい [感慨]감동이나 느낌

    えんざい [冤罪] 원죄, 억울한 죄

    へんぼう [変貌]변모

    きひ [忌避]

    ほじょ [補助]

    つかいっぱしり [使いっ走り] 잔심부름(꾼)

    こよう [雇用·雇傭]

    きんとう [均等]

    おおてきぎょう [大手企業] 대기업

    そうごうしょく [総合職] 종합직; 기업에서, 기획 입안 등과 같은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종사하여 장차 관리직・임원으로의 길이 열린 직무층.

    きゅうし [急死]

    くちきき [口利き]소개; 또, 그 사람.

    すぎなみく [杉並区] 지명 스기나미구

    いっこだて [一戸建て]단독주택

    ゆうふく [裕福]

    たちんぼう [立ちん坊] 날품팔이.

    きちょうめん [几帳面] 착실하고 꼼꼼한 모양, 차근차근한 모양.

     

     

    도쿄전력OL의 마음의 어둠

    사노신이치의 <도쿄전력OL 살인사건>에는 타이틀대로, 두 개의 주제가 있다. ‘도쿄전력OL'과 ’살인사건‘이다. 전반, 엘리트OL을 매춘으로 몰았던 ’마음의 어둠‘에 흥미를 가졌고 취재로 나아갔을 터인 사노의 르뽀는, 후반에서부터 용의자였던 네팔인 남성의 배경과 재판 경과로 중점이 옮겨간다. 그 때문에, ’도쿄전력OL'의 쪽에 끌려서 이 책을 읽기시작한 독자는 골탕을 먹게 된다. 그것을 눈치챈 것인가, 최종장에서 정신과의의 사이토 사토루에게, 사노가 인터부해서 도쿄전력OL의 수수께끼를 묻는다는 구성을 취하고 이다. 거기에 있는 것은 사노자신의 , 여성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는 정직한 고백이다. 속편의 <도쿄전력OL증후군>은 전작간행후에 밀려왔던 많은 ‘독자로부터의 편지’를 소개한 것이지만, 그 안에 몇 명인가의 여성과 실제로 만나 취재했던 그의 감개도, ‘도쿄전력OL에게 공감하는 이렇게 많은 여성이 있다’라는 놀람이고, 그녀들의 내면에 들어갔던 것은 아니다.
    본서가 나온 때, 남성 르포라이터가 이 사건을 손에 댔던 것에 나는 위화감을 가졌지만, 읽어보고 수수께끼는 풀리기는커녕, 한층 깊어졌다. 사노의 르뽀는 정의감 강한 그다운 원죄사건보도로 변모한다.
    덧붙여 피해자 에이코씨를 OL이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OL, 오피스레이디는 BG 비즈니스 걸을 대신해서 1970년대부터 처음 사용된 용어다. BG는 ‘여성의 비즈니스’, 밤의 일을 함의하는 것이라는 이유에서, 기피되었다. 당시는 BG도 OL도 기업사회속에서는 비즈니스맨의 보조직으로 위치지어졌고, ‘차끓이기 · 복사하기’(70년대에는 아직 복사기조차 없었다!)의 심부름꾼, 나이를 먹었어도 ‘여자애’라고 불리는 존재였다.
    에이코씨는, 1980년, 초기 여성종합직으로써 도쿄전력에 채용되었던 대졸 여성사원이다. 사노는 ‘엘리트OL'이라고 쓰고 있지만, 이 자체, 모순된 표현일 것이다. 향년 39세, 그 당시에 ’연수입은 일천만엔을 넘었을 것이다‘라고 하는 여성사원은, 단순히 ’OL'이라고 말할 수 없다.
    에이코씨의 입사는 1985년의 남녀고용기회균등법 이전이지만, 이미 그당시부터 일부 대기업은 대졸여성을 종합직으로써 시험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 부친은 똑같이 도쿄전력에서 일하는 엘리트사원,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을 터였지만, 그녀가 대학 2학년때 50대로 급사한다. 부친을 존경했던 딸은, 부친과 같은 회사에 취직하지만, 그 채용에는 죽은 아버지 부하의 소개라고 하는 사정이 있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부친은 동경대졸업, 모친도 일본여자대학졸업의 고학력가정으로, 스기나미구에 단독주택 집을 가지고, 유복한 중산층가정이었다. 여동생이 하나, 대졸로 회사원을 하고 여자3인의 가정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은 전혀 없었다고 말해도 좋다.
    일류대학졸업, 일류기업에서 일하는 고학력 여성이, 경제적으로 쫓겨진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데 날품팔이라는 최저 수준의 ‘여성의 일’을 자발적으로 선택한다. 게다가 마루야마초에서 그녀를 아는 주위의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만엔부터 오천엔의 싼 가격으로 손님을 받고, 그것을 꼼꼼하게 수첩에 적어서 기록하고, 편의점 오뎅과 캔맥주로 인색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 2021-07-18 21:28

    219 뚜버기

     

    捺(お)す 찍다

    判(はん)で捺(お)した 판에 찍다

    判(はん)で押(お)したように 판에 박은 듯하다.

    つゆ 국물

    円山町(まるやまちょう) 도쿄도 시부야구의 지명

    ノルマ 기준. 할당된 노동의 기준량[책임량].

    小銭(こぜに) 잔돈;적은 돈

    札(さつ) 지폐.

    両替(りょうがえ) 환전(換錢), 돈을 바꿈.

    浪費(ろうひ)

    杉並(すぎなみ)  東京도 23개 특별구의 하나.

    菓子(かし)パン (식빵이 아닌) 단 빵.

    貪(むさぼ)る 탐내다, 탐하다, 욕심부리다.

    次第(しだい)に 차츰, 점점, 차차.

    侵食(しんしょく) 침식, 잠식, 조금씩 침범하여 먹어 들어감.

    服装(ふくそう)

    奇矯(ききょう) 기교, 언행이 괴이하고 기발함.

    過酷(かこく)

    祟(たた)る (비유적으로) 탈이[빌미가] 되다.

    それとも 그렇지 않으면, 아니면, 혹은, 또는((둘 중 하나를 택할 때))

    拒食症(きょしょくしょう)

    痩(や)せる 여위다, 살이 빠지다.

    居場所(いばしょ) 거처 있을 곳

    脂(あぶら)が乗(の)る 기름(살)이 오르다. 일에 흥미를 느끼거나 일이 순조롭게 진척되다.

    最中(さなか) 한창 …인 때((약간 문어적인 말씨)).

    緩慢(かんまん)な 완만・너그러움;엄하지 않음・느릿느릿함;활발치 못함

    緩慢(かんまん)な自殺(じさつ) 生活に必要な自身の身の回りのことにすら気を使えなくなって、最悪のケースでは孤独死に至ること

    見窄(みすぼ)らしい 초라하다. 빈약하다

     

    그녀는 판에 박은 듯 한 가지 패턴의 생활을 했다. 회사를 정시에 나와서, 빈속을 편의점 국물오뎅으로 채우면 똑같은 화장과 코트차림으로 마루야마초에 선다. 매일 네 명의 손님을 상대한다고 자신에게 할당량을 부과하고 그것을 수첩에 기록하여 돈을 계산한다. 잔돈을 모으면 1만엔 지폐로 역환전을 요청하고 숫자에 신경을 쓰지만 그것으로 낭비를 하는 것은 아니다. 피곤하게 스기나미의 집으로 돌아가는 전차 안에서는 편의점에서 산 빵을 탐하는 그녀의 모습이 있었단다.

    ‘밤 일’은 ‘낮 일’에도 점차 침범하고 있었다. 직장에서의 화장은 더욱더 짙어지고 복장은 기괴해졌다. 혹독한 생활이 탈이 난 걸까, 아니면 거식증이 재발한 걸까, 병적으로 야위어갔다. 직장에서의 고립은 심해지고, 그녀의 이상함은 직장 사람들에게도 느껴지게 되었다. 애초에 정시에 직장으로 떠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녀가 직장에서 머물 곳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30대 후반, 일에 흥미를 느낄 나이로서 남자라면 출세경쟁에 한창일 때이다.

    그리고 39세. ‘여자의 상미기한’이 다한 타이밍을 노린 듯이, 그녀는 살해되었다. 살해되지 않았다고 해도 그녀의 생활 그 자체가 ‘완만한 자살’이었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사체가 발견된 마루야마초의 초라한 아파트는, 여직원들의 ‘성지’가 되었다. 그 뒤로 몇 년동안이나 그 장소에는 꽃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 2021-07-18 21:42

    20210719

    なりものいり [(り)物入(り)] 악기의 반주를 넣어 가무의 흥을 돋움; 전하여, 대대적인 선전.

    さいよう [採用

    そうごうしょく [総合職]종합직; 기업에서, 기획 입안 등과 같은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종사하여 장차 관리직・임원으로의 길이 열린 직무층.

    しょぐう[処遇]처우.

    げんば [現場]현장. (=げんじょう)

    こんわく [困惑]곤혹,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 난처하여 당황함.

    さまざま [様様]여러 가지; 가지각색.

    ほうこく [報告きんとう [均等] だいいちせだい [第一世代

    しょうげん [証言] しゃいん [社員

    じゅうらい [従来]종래. (=従前(じゅうぜん))

    あつか- []1.다루다2.취급하다;처리하다3.마음을 쓰다;걱정하다

    いぎょう [異形まよ- []1.갈피를 못잡다;결단을 내리지 못하다2.헤매다3.방향을 잃다

    ようきゅう [要求] ぎょうせき [業績]

    きくばり [気配]배려(配慮); 여러모로 마음을 두루 씀.けはい [気配] 기미, 기색

    やくわり [役割] とうしょ [当初]

    きゅうよ [給与]급여, 급료.

    いっきょしゅいっとうそく [一挙手一投足

    いた- [·] 이르다.かど [過度]과도.(↔適度(てきど))

    ちゅうもく [注目-びる [びる]1.뒤집어쓰다 2.흠뻑 쓰다

    おしつぶ- [しつぶす·()·()]눌러 찌부러뜨리다

    いっぽう [一方]1.일방2.한 방면;한 방향3.한쪽;한편

    うまくやっていく 잘 해나가다 - []

    始業しぎょう. (↔종업(終業))

    しゅつどう [出動]출동. (→しどう(始動))

    - []닦다. 훔치다 かんこう [慣行

    とうばん [当番]

    - []1.뜨다2.마음이 흔들리다3.띄우다

    いずれにしても [れにしても] 어느쪽이든; 어쨌든.

    ふまん [不満]  慣なれている익숙하다.きゅうらい [旧来]

    とりあつかいちゅうい [()注意·取扱注意]취급주의

    はれもの [()] 종기, 부스럼

    しかも [·]게다가

    はいぞくさ [配属先]배속된 곳.

    ぶしょ [部署]부서. (=持(も)ち場(ば))

    しょうすうは [少数派] こりつ [孤立]

    あながち []1.반드시2.‘무리하게, 억지로, 적극적으로’의 뜻

    ふてきせつ [不適切げんめつ [幻滅]

    ぼうにふる [] (이제까지의 노력 등을) 헛되게하다; 무(無)로 돌리다.

    りしょく [離職

    まいきょにいとまがない [枚挙がない]너무 많아서 일일이 셀 수가 없다.

    またもや [もや]다시금; 또다시.

    おそれ [·]두려움

    せきにん [責任] ふたん [負担]부담 りょうほう [両方]

    せお- [背負]1.짊어지다2.등에 메다;업다3.지다;떠맡다

    やってられない기가 막혀 더 이상 할 수 없다의 뜻: 못해 먹겠어.

    ひめい [悲鳴]ひめいをあげる [悲鳴げる]비명을 지르다.

     

     

    시끌벅적하게 홍보하며 채용했던 종합직여성사원을 대하는데 있어, 현장에서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는 것은 여러 사례를 통해 보고되었다. 균등법이후, 균등법적용 제 1세대들이 그것을 증언하고 있다. 직장은 종합직여성사원을 종래와 똑같이 아가씨로 대해야 할지, 아니면 응당 다른 종류의 남자 사원으로 대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았다. 실제로는 많은 여성종합직에게 요구되었던 것은 남자사원만큼의 업적을 이루면서도, 동시에 여성사원이 가질법한 배려심도 잊지않은이중의 역할이었다. 당초의 채용조건도 급여도 남자사원과 똑같았기 때문에 그녀들은 일거수 일투족에 이르기까지 과도한 주목을 받아서 사람들의 기대에 의한 압력으로 찌부러질 지경이면서도 다른 여자 사원들과도 잘 지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예를들어 직장여성사원들이 조를 짜서 돌아가며 업무시간개시전에 출근해서 사무실 책상을 닦아놓는 관행이 있었던 곳에서는 그런 당번 속에 종합직여성사원을 넣어야할지 말지하는 문제가 생겼다. 당번에 종합직여성사원을 넣지 않는다면, 다른 여자직원들과 차별되어 떠돌지 모르고, 넣는다고 넣으면, 종합직여성이 불만을 가질 것이다. 어찌하건 종합직여성에게 익숙하지 않는 종래의 직장에서 그녀들은 취급주의라는 딱지가 붙은 부스럼으로, 게다가 배속된 부서에서는 절대적인 소수파로서 고립되어 있다. A씨는 직장에서 떠돌고 있다고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그녀의 특이한 성격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 시기에 (사람들의)기대를 받았던 종합직에 채용되었던 많은 여성들은 지나치게 높은 압력과 부적절한 처우 때문에 직장에 환멸을 느끼고, 유리한 채용조건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며, 이직했던 예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래서 여자는... (안된다)’고 또다시 말해지는 전례를 만든다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여자들은 남자만큼의 책임감과 여자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같은 부담감을 짊어지고, ‘도대체 못해먹겠어!’하며 비명을 질렀던 것이다.

     

     

     

     

     

  • 2021-07-1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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