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62~164단어 및 해석

띠우
2021-06-05 15:42
323

p162단어 및 해석 띠우

 

たいけつ [対決]

いいつのる [言(い)募る] 점차 열을 올려 말하다

といつ-める [問(い)詰める]힐문하다; 캐묻다; 추궁하다.

おいつ-める [追(い)詰める]바싹 추궁[추적]하다.

かなう [叶う] 이루어지다, 할 수 있다

そんけい [尊敬]

えいえん [永遠]

なしと-げる [成(し)遂げる·為し遂げる] 완수하다.

かんしょうざい [緩衝材]

べんめい [弁明] 변명, 사물의 시비가 분명해짐.

はんぱ [半端] 불완전함,반편이,멍청이.

むこ [婿] 사위, 신랑

ほれる [惚れる] 반하다

ひそか [密か]가만히·몰래 함

 

매니저 엄마의 지배하에 오래 있었던 나카야마 치나츠가 엄마와 대결했던 때의 일을 에세이로 썼다. ‘너를 위하는 마음에서’라고 열을 내며 말했던 엄마를 추궁하고 궁지에 몰아서, 최후에 마침내 ‘실은 나 자신을 위해서였다’라고 인정하게 만들었다. 엄마란 사람과 사람으로써의 관계를 여기까지 가졌던 나카야마를 나는 존경한다. 나 자신은 그 기회를 계속 피해왔고,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엄마는 늙어서 약자로 변해 있었다. 약자가 된 엄마를 추궁하는 것은 이제와서는 할 수 없으니 나는 그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렸다.

그런데 엄마는 딸의 행복을 기뻐할까?

엄마는 딸에게 기대하면서, 딸이 실제로 자신이 달성할 수 없었던 것을 완수하면, 기쁜 것만이 아니라 복잡한 생각을 할 것이다. 아들이 무엇을 달성하더라도 엄마는 그것과 경합할 필요는 없지만-- 성별은 이러한 때에 편리한 완충제가 된다-- 딸이라면 같은 여성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그것을 달성하지 못했던 변명을 할 수 없다. 물론 자신에게는 없었던 응원단이, 자기 덕분에 딸에게는 있다고, 스스로에 대해서 변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달성한 것은 딸이었지 자신은 아니다.

엄마에게 있어서는 딸이 ‘스스로 획득한 가치’를 달성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타인(남)으로부터 주어진 가치’도 손에 넣지 않으면 엄마의 야심은 완성되지 않는다. 엄마는 엄마이므로, 남자로부터 선택되었다라고 하는 가치는 --비록 불만적이더라도-- 손에 넣었기 때문에, 이쪽의 가치를 손에 놓지 않은 딸을, 아무리 완성된 상태가 좋아도, 엄마는 일생 반편이처럼 취급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취급은 빈정거리는 것으로 딸이 자신의 영토 안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의 확인이기도 하다. 엄마가 되지 않은 딸을, 바꿔 말해 엄마가 되는 것으로 자신과 똑같은 고생을 짊어지지 않는 딸을, 엄마는 한 사람의 어른이라고 인정하는 일은 결코 없다.

다른 한편, 엄마가 스스로도 고르고 싶어한 트집잡을 수 없는 남자를 골라서 딸이 결혼한다면 어떨까? 신부 엄마가 사위에게 반한다는 상황은 자주 있지만, 혹은 자신이 반하고 싶어하는 듯한 남자를 딸의 신랑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얼마든지 있지만, 그 경우에도 그 남자와 결혼하는 것은 딸이고 자신은 아니다. 딸이 행복하면 할수록 엄마는 복잡한 생각을 맛볼 것이다. 거기다 그것은 딸을 다른 남성에게 빼앗겼다는 상실감을 동반한다. 이혼하고 친정으로 돌아온 딸을, 엄마가 남모르게 환영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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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6 14:59

    p.155~156 꼭지

     

    なざし [名指(し)] 지명.

    よびかけ [呼(び)掛け] 1.부름 2.호소; 또, 그 형식의 낭독극 3. 能에서, 무대와 분장실 사이에 걸친 통로에 있는 주인공 역이 무대에 있는 상대역에게 ‘のう’라고 부르는 일

    しかばん [私家版]

    おく-れる [遅れる] 1.늦다 2. 시간보다 늦다 3.더디다

    せおう[背負う] 1.짊어지다. 2.등에 메다,업다.(=しょう[背負う]) 3.(괴로운 일·책임을) 지다, 떠맡다.

    ふか [負荷] 1.부하 2.기계를 가동하여 실제로 작업시키는 일의 분량 3.짐을 짐;자식이 부모의 업을 이어받음

    みごとに [見事に] 멋지게

    ときあか-す [解き明(か)す] 해명(解明)하다

    あんじゅう [安住]

    いわかん [違和感]

    てきおう [適応] 적응

    かっとう [葛藤] 갈등

    こだわ-る [拘る·拘泥る] 1.구애되다 2.작은 일에 트집을 잡다

    うそぶ-く [嘯く] 1.모르는 체하다 2.큰소리치다;호언장담하다 3.시가를 읊조리다

    ほんやく [翻訳] 번역

    きょうせい [強制]

    かいほう [解放]

    かぎ [鍵] 열쇠

     

     

    인간은 누구라도, 이미 거기에 있는 언어의 세계에서, 나중에 태어나져 온다. 언어는 자신의 것이 아니고, 타자에 속한다. ⌜여자⌟라는 카테고리는 자신 이전에 존재하고, ⌜너는 여자다⌟라고 타자로부터 지명을 받는다. ⌜그래, 나는 여자야⌟라는 자기정의를 한 때에, ⌜여자⌟는 생겨난다. 알튀세르의 말처럼, ⌜이봐, 거기여자⌟라는 ⌜부름(interpellation)⌟에 응답한 때에, 여자라는 ⌜주체⌟가 태어나는 것이다.

    우치다타츠루가 ⎡사가판∙유대문화론⌋(2006)에서, ⌜유대인⌟이란, 그 카테고리에 ⌜뒤늦게 등장하는⌟사람들인 것이다 라고 논하고 있는 것처럼, ⌜여자⌟도(그리고 ⌜조선인⌟도), 그 카테고리에 ⌜뒤늦게 등장⌟한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 카테고리를 ⌜떠맡을⌟때에는, 그 카테고리가 역사적으로 짊어진 모든 짐도, 동시에 떠맡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그 이외에 ⌜자유⌟로운 선택은 없다, 라는 역설을, 스즈키는 이소년을 예로, 멋지게 해명한다. 같은 말을 ⌜여자⌟에 관하여 바꿔 말하면, 이러하다.

    사람은 ⌜여자가 될⌟때에, ⌜여자⌟라는 카테고리가 짊어진 역사적인 미소지니의 전부를 일단은 떠맡는다. 그 카테고리가 부여하는 지정석에 안주하면, ⌜여자⌟가 탄생한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라고하면 그 ⌜지정석⌟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 미소지니에의 ⌜적응⌟을 하지 않은 사람들인 것이다. 그래서, 미소지니로부터 출발하지 않은 페미니스트는 없다. 페미니스트다라는 것은, 이러한 미소지니와의 갈등을 의미한다.

    미소지니를 갖지 않은 여자( 그런 여자기 있다고 해서)에게는, 페미니스트가 될 필요도 이유도 없다. 때때로⌜나는 여자라는 것에 구애받는 일이라고는 한번도 없어⌟라고 호언장담하는 여자가 있지만, 이런 말투는 ⌜나는 미소지니와의 대결을 피해왔다⌟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여자⌟라는 강제된 카테고리를, 선택으로 바꾸는 ⎯ 그 가운데에, ⌜해방⌟의 열쇠가 있을 것이다.

  • 2021-06-06 16:32

     

    158-160쪽 뚜버기

     

    代償(だいしょう) 대가(代價).

    抱(かか)える (껴)안다.

    負担(ふたん) 

    分(わ)かち合(あ)う 서로 나누어 가지다.

    引(ひ)き替(か)え 바꿈, 교환, 상환(相換).

    っ放(ぱな)し (동사의 연용형에 붙어) (→ぱなし). 그대로 둔다는 뜻. 그 상태가 계속된다는 뜻.

    当(あ)て 댐;닿게 함. 목표;기대. 방법;수단

    下層民(かそうみん)

    競(きそ)う

    悩(なや)む

    苦悩(くのう)

    償(つぐな)う 갚다. 보상하다, 변상하다.

    横暴(おうぼう)

    終生(しゅうせい) 일생 동안, 평생.

    忠誠(ちゅうせい)

    孝養(きょうよう)부모를 봉양하고 효도함. 

    尽(つ)くす

    マザコン マザーコンプレックス’의 준말: 마마보이.

    仕立挙(したてあ)げる 키워내다, 길러 내다.

    家督(かとく) 가독, 그 집의 상속인, 장남(長男), (일본 구(舊)민법에서) 호주의 지위.

    相続(そうぞく)

    上(のぼ)り詰(つ)める 꼭대기까지 오르다.

    他家(たけ)

    どぶ 도랑, 시궁창, 하수구.

    回収(かいしゅう)

    嫁(とつ)ぐ 시집가다, 출가하다.

    介護(かいご) 

    続(つづ)き柄(がら) 친족 관계, 혈족 관계.

    割合(わりあい) 비율

    建(た)て前(まえ) 표면상의 방침  

    因(こま)る 난처하다, 곤란하다.

    引(ひ)き取(と)る 떠맡다

    面倒(めんどう) 돌봄, 보살핌, 귀찮음

    情(なさ)けない 한심하다, 비참하다, 정떨어지다

    嘆(なげ)く 한탄하다, 슬퍼하다

    悲哀(ひあい)

    短大(たんだい)

    言(い)い訳(わけ) 변명, 핑계

    進学率(しんがくりつ)

    志向(しこう) 

    専攻(せんこう)

    合格者(ごうかくしゃ)

    執念(しゅうねん)

    逆(さか)らう

    めったに (다음에 否定이 따라서) 거의, 좀처럼.

    居場所(いばしょ) 거처 있을 곳

    髄(ずい) 고갱이, 골

    骨(ほね)に沁(し)みる 뼛속까지 사무치다

     

    어머니의 대가

     

    세간에는 엄마가 된 여자에게 ‘축하해요’라고 말하며 엄마가 되지 않으면 여자로서 어른이 아닌 것같은 취급을 하면서, 엄마가 된 것으로 여자가 안게 되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서로 나누려고는 하지 않는다. 여자는 엄마가 되는 것으로 기쁨을 얻을지는 모르지만 그것과 교환으로 잃은 대가의 크기를 깨닫는 것은 출산을 한 뒤이다.

    물론 이상의 사정은 근대가족 아래에서는 이라는 조건을 달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를 낳고 있어도 누군가 누가 키워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전근대의 지배계급 여자나 손을 대지 않아도 마음대로 아이가 자라주는 하층민의 여자는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이다. 거기에 딸이 어머니같은 인생을 사는 것이 정해져 있는 사회라면 엄마도 딸도 경쟁을 한다든가 괴로워한다든가 하지 않아도 괜찮다. 전근대의 여자에게 고생은 있어도 고뇌는 없었다고 말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어머니는 자신이 지불한 대가를 아이에게 치르게 하려 한다. 아들이라면 이야기가 간단하다. 출세해서 아버지의 횡포에서 어머니를 구출하여 일생동안 충성과 효도를 다하는 것. 아들을 마마보이로 길러내서 호주지위를 상속시킨 뒤에, 호주상속인의 어머니, 즉 황태후의 지위에 오르는 것이 가부장제 하의 어머니의 골이자 보수이다.

    딸의 경우는? 어쨌든 며느리가 되어 ‘다른 집 사람’이 될 딸에게 지불한 대가는 ‘시궁창에 버리는’ 듯한 투자다. 딸에게 투자의 회수는 바랄 수 없다. 그런데 그것이 ‘상식’인 것은 얼마전까지의 이야기. 지금은 딸은 일생 어머니의 것이다. 시집갔다고 해서 친정 부모님의 간병 의무는 없어지지 않고, 어머니도 간병요원으로서 딸을 기대한다. 과거 10년 동안에 ‘간병받고 싶은 상대’의 친족관계 중 우선순위는 며느리에서 딸로 변화하여, 실제 간병요원도 거기에 부응하여 딸의 비율이 늘고 있다.

    현실에서는 딸에게 의존한 채로, 표면상의 원칙은 그것을 부인하는 난처한 경우도 일어난다. 장남인 동생을 대신하여 자신이 모친을 떠맡아 돌보고 있었던 딸에게 평생 ‘딸 신세를 지게 돼서 한심하다’고 계속 한탄한 모친이 있다. 어머니가 ‘한심하다’고 하는 말을 들으며 감사도 받지 못하고 보살핌을 계속하는 딸의 비애는 깊다.

    어머니가 딸에게 욕구의 대리만족을 구하는 것처럼 된 것은, 여성에게 인생의 선택지가 늘어난 최근의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 여자의 인생으로부터 ‘아무래도 여자니까’, ‘어차피 여자니까’라는 변명이 없어지고, 여자에게도 ‘열심히하면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선택지가 생겼다. 90년대 이후 약 20년간에 여ㅈ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급상승하여 단과대학 진학률을 눌렀다. 그것도 의학부나 법학부 등의 실용학문 지향의 전공이 늘었다. 최근의 의사시험은 합격자의 약 30%가 여성, 사법시험도 약 30%가 여성이다. 나는 이 배경에는 2대에 걸친 어머니의 집념을 본다. 딸의 고등교육은 엄마의 서포트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 ‘여자에게 교육은 필요없어’, ‘단과대학이면 충분하다’는 아버지를 거슬러서라도, ‘아버지는 저렇게 말해도 학비정도 엄마가 내 줄테니’라는 응원단이 있었기 때문에 딸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 아이도 손에 직업을’이라는 자격지향은 동시에 어머니 세대의 현상인식과 거기에의 절망의 발현이기도 하다. 딸은 공학부나 경제학부에는 좀처럼 진학하지 않는다. 조직에 들어가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그런 분야는 여자가 있을 곳이 아님을 결혼 전에 OL이 있는 어머니 세대의 그녀들은 뼛속까지 사무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격만 있으면 개인플레이로도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을 어머니는 딸에게 권한다.

     

     

  • 2021-06-06 16:39

    6월 7일 일본어 강독

    루시아

    けんお [嫌悪] 혐오

    つら-い [辛い]1.고통스럽다;괴롭다2.모질다;냉혹하다

    だれであれ [誰であれ] 누구라도2021년

    しはいてき [支配的]

    しゅうだん [集団]

    きじょ [機序] 기서 , 메카니즘, =しくみ [仕組(み)]1.짜임새;얼개2.구조;기구3.계획;기도

    ぼうりょく [暴力]

    ひるい [比類] 비류; 서로 비교할 만한 물건. (비할 데 없는ひるいない )

    ひょうげん [表現]

    あらわ-す [表(わ)す]1.나타내다;증명하다2.발휘하다

    ぶんしょう [文章]

    いんよう [引用]

    스즈키 미치히코 鈴木道彦 고마쓰가와 小松川

    じけん [事件] はんにん [犯人] しょうねん [少年]

    ちょうせんじん [朝鮮人]

    ぜつぼうてき [絶望的]

    つぶや-く [呟く] 중얼거리다; 투덜대다.

    せいかく [正確]

    さげす-む [蔑む·貶む] 깔보다; 업신여기다; 얕보다((‘けいべつする’보다 문장어(文章語)적임

    たんじゅん [単純]

    じんしゅてき [人種的]

    かいしょう [解消]

    がんきょう [頑強] 완강

    こば-む [拒む]1.거부하다;응하지 않다2.저지하다;막다

    にんてい [認定]

    しぶしぶ [渋々] 마지못해; 떨떠름하게.

    ぶんがくしゃ [文学者] けんきゅうしゃ [研究者]

    なぞ [謎]1.수수께끼;불가사의2.넌지시 말하여 깨닫게 함;또, 그 말·짓거리

    프랑스 쥬네 フランスジュネ 장 주네(프랑스어: Jean Genet, 1910년 12월 19일 ~ 1986년 4월 15일)는 실존주의파에 속하는 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이다.

     

    파리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창부였던 어머니의 버림을 받고, 10세때는 굶주린 배를 억제하지 못하고, 애정에 굶주려 절도죄로 감화원(感化院)에 들어갔다. 그 후 탈옥하여 거지, 도둑, 남창 (男娼), 죄수 생활을 하면서 유럽 전역을 방황했다. 점령 중에 투옥되었을 때에는 1942년 프렌 형무소에서 데뷔작 소설 《꽃의 노트르담》 및 자전(自傳)의 《도둑일기》를 썼다.

     

    1947년에 주베가 《하녀들》을 상연한 것으로 극작가의 길을 열었는데, 이후 그 전작(前作)인 《엄중한 감시》를 비롯하여 《발코니》, 《흑인들》, 《병풍》이 상연되어, 찬부(贊否) 양론을 낳았다. 그것들은 어느것이나 남색(男色)과 반역과 증오와 범죄가 지배하는 암흑의 세계를 가장 외설스럽고 난잡한 비어음어(卑語陰語)와 빛나고 투명한 시어로써, 독창적이고도 난해한 문체로 그려내서 관객을 현대의 흑막세계로 안내한다. 그것은 반역과 악의 찬가(讚歌)이며, 순수성에의 역설적인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장 폴 사르트르는 주네에 대한 평전 《성 주네》를 저술하면서 그의 문학을 "말로 표현된 고행승(苦行僧) 같은 실험"이라고 했다. 대표작으로서는 시집 《사형수》, 소설 《도둑일기》, 에세이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희곡 《하녀들》 등이 있다.

    うかが-う [伺う] 1.듣다·묻다의 겸사말;품의하다2.찾다·방문하다의 겸사말

    どろぼう [泥棒·泥坊] 도둑 しじん [詩人]

    どうせいあいしゃ【同性愛者]

    せい [聖] 1.성2.성인3.성인 이름에 붙이는 말

    たいちょ [大著]

    いつだつしゃ [逸脱者]

    ささい [些細·瑣細] 사소한, 시시한, 하찮은

    ぬす-む [盗む]1.훔치다;속이다2.남의 작품을 도작하다;표절하다3.도루하다

    けっしん [決心] うんめい [運命] みわく [魅惑] 매혹

    じつぞん [実存]1.실존2.실재3.주관이나 객관으로 나눠서 파악하기 이전의 존재 상태

    こうし [行使]

    いかに [如何に]1.어떻게;어떤 방법으로2.아무리3.틀림없이;아마

    じにん [自認]

     

     

    • 해석

    자기혐오로서의 미소지니 (여성혐오)

    남자의 미소지니는, 타자에 대한 차별이며, 모멸이다. 남자는 여성이 될 걱정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여자를 타자화하고 , 그것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여자에게는 어떻지? 여자에 있어서 미소지니는, 자기자신에 대한 혐오가 된다.

    자기혐오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누구에게라도 괴롭다.

    사회적약자 (소셜 마이어리티)는, 누구라도 똑같은 (카타고리의 폭력)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은, 지배적인 집단 (소셜 매져리티/집단 내부그룹)에 의해서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기저 (조직)를 비할수 없는 일본어 표현으로 말로 표시해 놓은 분문장을 인용해보자. 스즈키 미즈히코는, 고마쓰가와 사건의 범인, 이진우에 관해서 1966년에 써놓은 (악의 선택)이라는 문장에 있다.

     

    소년이 (나는 조선인이다)라고 절망적으로 중얼거림에, 그 (조선인)이라고하는 정확하게 말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말이란 그 자체의 역사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인이 멸시하는 (조선인)이라고 하는 말은, 단순한 인종적사실로 해소하는 (드러내는)것을 완강하게 거부한다. 사람은 (나는 일본인이다)라고 하는 것 같은 사실인정과 똑같은 , 일본어로 (나는 조선인이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일본어밖에 말할 수 없는 소년이, 일본인에 의해서 일본어로 속에서 만들어진 (조선인)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하는 것을 ,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시즈코 (길) 2007.82에 재록)

     

    프랑스 문학자이며 뿌루즈토 연구자로 알려진 스즈키가, 왜 이에 관해서 말하는 것일까?

    그 수수께기는 그가 이를 (일본의 쥬네)라고 부르기 때문이라는 묻고 있는 것이기에 가능하다. 쟝쥬네는 도둑이며 시인이고 동성애자, 사르트르에게 (성주네)(1966)라는 대저서를 쓰게했던 일탈자다. 소년시대(어려서) 쥬네는, 어느날 시시한 도둑질에 걸려서 (도둑)이라고 불려졌다. 그리고 그는 결심했다.

    (나는 도둑이라고 불렸다. 그래서 나는 도둑이 될 거라고 결심했다)

    운명을 선택으로 변하시킨 (자유)그것이, 사루토루를 매혹했댜 (실존적 자유)의 행사였으며, 스즈키는 이 소년 가운데에서, 똑같은 운명을 선택하여 변화한 (악의 선택을 )을 본 것이다.

    여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며, 여자로 만들어진다, 라고 시몬느.도.보바와루는 썼다. 그렇다면 여자는 어떤 식으로 여자로 만들어지는가? 그것은 (여자라고 하는 카테고리)를 받아들이는 것에 의하여. (나는, 여자다)라고 자인하는 것에 의해서다.

    다만, 이 소년이 그랬던것처럼 (조선인)이라고 그랬던 것 같은, (여자)라고 하는 카테고리도 모멸로 뒤덮여 있다.

    (고마쓰가와 사건 개요)

    1958년 8월 17일, 일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일본거주 한국인의 범행이란 것 때문에 일본 내에서 논란이 많았던 사건이었다.

    1. 여학생의 실종과 죽음[편집]

    1958년 8월 17일, 도쿄 에도가와구에 위치한 코마츠카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여학생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8월 20일, 요미우리 신문 앞으로 "내가 그 여학생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남자의 전화가 왔다. 이 남자는 여학생의 시체를 유기한 장소를 언급했다.

     

    요미우리 신문의 제보를 받은 경찰이 그 장소로 출동했으나, 시체를 찾을 수 없어 장난전화로 간주했다. 그러나 8월 21일, 이번에는 코마츠카와 경찰서에, 시체를 유기한 장소를 더 자세히 언급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다시 경찰들이 출동하여 전화에서 언급한 코마츠카와 고등학교 옥상을 뒤진 끝에, 살해된 여학생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이후 범인은 대담하게도 피해 여학생의 집과 경찰에 피해 여학생의 유품인 손거울이나 빗을 보내는가 하면, 요미우리 신문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이때 범인은 흥분했는지 30분 넘게 통화를 했고, 경찰은 통화추적으로 발신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발신 위치로 출동해보니 공중전화 박스였고, 이미 범인은 도망친 뒤였다. 그러나 주변탐문을 통해 전화를 건 남자를 목격했다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요미우리신문의 도움으로 이때의 통화를 녹음한 후 8월 29일에 라디오를 통해 이를 방송했다. 그러자 비슷한 목소리의 사람을 알고 있다는 제보가 빗발쳤다.

    1. 범인[편집]

    결국 9월 1일, 범인이 검거되었다. 놀랍게도 범인은 18세의 일본거주 한국인, 이진우였다.

     

    당시 18세였던 이진우는 카메이도에서 태어났는데, 집안 환경이 어려워 절도로 여러 번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들의 돈을 훔치거나 자전거를 훔치는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사건 당일, 이진우는 코마츠카와 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싶어서 거기로 갔다가, 옥상에서 책을 읽고 있던 여학생을 보고 눈에 거슬렸는지, 나이프로 여학생을 위협했다가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자 살해해버렸다고 자백했다. 또 이전인 4월 20일에 다른 여성을 강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그는 이 일을 요미우리 신문의 소설 공모에 '悪い奴'라는 제목의 소설로 적어 출품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피해자를 같은 나이 또래의 남학생으로 바꾼 것을 빼고는 사건의 경과는 일치하는 것이었고, 그 외에 자신이 한국인으로서 겪은 차별대우에 대해서도 적었다고 한다.

    1. 사형과 논란[편집]

    이진우는 1940년생으로, 당시 나이는 미성년자인 18세였지만, 2명의 여성을 살해한 것 때문에 검찰은 살인과 강간치사의 혐의로 이진우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듬해인 1959년 2월 27일, 도쿄지방법원은 검찰의 구형대로 사형을 언도했다. 불과 몇 달 만에 내려진 사형판결이었다. 이후 2심 재판에서도 똑같이 사형이 언도되었다.

     

    이진우는 최고재판소에 상고하는 것조차도 몰랐다가, 박창희라는 유학생이 상고기한인 1960년 1월 10일에 면회를 와서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박창희는 부랴부랴 자신의 은사인 역사학자 하타다 타카시에게 도움을 청해, 상고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상고신청서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1961년 8월 17일에 최고재판소가 상고를 기각하면서 사형판결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미야기 형무소로 이송된 후 1962년 11월 16일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소설가 오카 쇼헤이를 비롯한 일부 일본 지식인들과 재일교포들이 "사형만은 면하게 해달라"는 탄원을 내기도 했다. 이진우가 이런 범죄를 저지르게 된 데에는, 가난과 재일(在日) 한국인에 대한 차별도 어느 정도 원인을 제공했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국 일본 정부는 이런 탄원을 묵살했다.

     

    그의 사형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애당초 이진우에 대한 수사 자체가 부실했다는 지적인데, 일각에서는 일본 경찰이 이진우에게 가족을 한국으로 추방시키겠다고 협박해 자백을 받아낸 것이라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의거해서 일본은 일본 국적을 가진 재일 한국인이라도, 범죄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는 한국으로 추방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진우가 순순히 자백한 것도, 벙어리인 어머니가 무작정 한국으로 추방돼버리면 아무 연고도 없어서 결국 죽고 말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사형 확정 이후에도 사형집행이 지지부진한 편인 일본의 전례로 볼 때, 불과 1년 3개월 만에 사형이 집행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는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아니면 이렇게 빨리 집행될 수는 없다는 것인데, 확실히 이례적인 건 사실이다. 물론 이전의 미성년자 사형수들의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건 아니라는 반박도 있긴 하다.

    1. 기타[편집]

    오시마 나기사 감독은 이 사건을 소재로 "교사형"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사건 자체를 영화화한 것이 아니라, 사형집행이 실패해 심신상실 상태가 돼버린 사형수와 그를 사형시키기 위해 기억을 되찾게 하려는 교도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형에 대한 논란과 재일 한국인 문제를 다룬 영화이다.

     

    재일 한국인 기자인 박수남은 이진우와 1961년부터 사형 직전까지 편지를 주고받았다. 이렇게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서, "죄와 죽음과 사랑과"라는 이름으로 책이 발간되었다. 다만 박수남은 지나치게 이진우에게 민족의식으로 모든 걸 환원시키려고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 2021-06-06 18:48

    20210607 9장 맨처음.

    はんめんきょうし [反面教師]

    にく- []1.미워하다;증오하다2.시기하다3.반대하다;비방하다

    じこけんお [自己嫌悪]

    うえつける [(え)ける]1.심다.2.이식[이앙]하다, 모내기하다.

    まんぞく [満足] 1.만족. 2.완전함, 부족함이 없음 みたす [たす·す]

    - [] 1.더하다2.보태다;채우다3.마치다;끝내다

    なさ []1.없음2.…하지 않음;…없음

    ょい [不如意] 1.불여의;생각대로 잘 되지 않음2.살림이 어려움;돈에 궁색함

    もくげき [目撃]

    さげす- [·]깔보다; 업신여기다; 얕보다

    しょちょう [初潮] 초조, 초경(初經), 첫 월경.

    むか-える [える].1.맞이하다2.맞다;마중하다3.부르다;모셔 오다

    -げる [げる] 알리다

    きたない [い·い] 더럽다

    ぜったい [絶対] 절대.(↔相対(そうたい)) 무슨일이 있어도

    あんた 당신((‘あなた’보다 덜 높여 부르는 말)).

    とうとう [到頭] 드디어; 결국; 마침내.

    きずつ- [つく·傷付·疵付]다치다;상처를 입다

    おとうと [] 남동생

    しまつ [始末]사정;모양2.전말;자초지종3.일의 매듭;처리

    おし-える [える]

    たにん [他人] あだびと [あだ·他人

    あかす [(か)す] 1.밝히다.2.(숨긴 것·비밀 따위를) 털어놓다, 명백히 하다.3.((証す)) (결백 따위를) 증명[입증]하다.

    たほう [他方]1.타방;다른 방향2.한편;또 한편으로 보면

    ははおや [母親모친, 어머니. (↔父親(ちちおや))

    きょうりょく [強力ごうりき [強力] 2.등산가의 짐을 지고 안내하는 사람((본디, 수도자의 짐을 지고 따라다니던 종복)). (=ガイド)

    かす [す] 1.빌려 주다.2.이용케 하다.3.조력하다, 도와 주다, …하여 주다. (↔借(か)りる)

    -- [·] 1.…경향이 생기다2.한동안 열심히 …을 하다

    ほんろう [翻弄]

    ひりき [非力] 힘이 약함; 또, 세력·능력이 모자람.

    のろう [う·う] 저주하다

    かかわらず [らず] 연어(‘に(も)’를 받아서) (…에) 관계없이, …에도 불구하고, 무릅쓰고.きょうせい [強制]

    さそ- []부르다; 불러내다.

    そくばく [束縛속박. (↔解放(かいほう))

    だっ-する [する]1.벗어나다2.탈출하다3.이탈하다

    よき [予期

    あなたまかせ [あなた·貴方任]1.남에게 의지하여 그에게 맡겨 둠2.일이 되어 가는 대로 맡겨 둠3.앞일을 아미타불의 서원에 맡김

    むりょくかん [無力感

    おしひしぐ [(し)ひしぐ·(し)ぐ·(し)ぐ] 듣기1.눌러 찌부러뜨리다. (=押(お)しつぶす)2.억누르다, 짓누르다. (=おさえつける)

    りふじん [理不尽]불합리; 무리함; 도리에 어긋남.

    ふるって [って]분발해서;자진해서 2.기운을 내서

    そっくり 듣기1.전부, 몽땅, 모조리, 죄다. 2.그대로.

    よかん [予感]예감. (=虫(むし)のしらせ)

    おび-える [える·える] 무서워하다; 겁내다; 놀라다.

    でぐち [出口] 출구. (↔入(い)り口(ぐち))

    どうどうめぐり [堂堂·堂堂回り]1.소원을 이루기 위해 신사나 불당(佛堂)의 주위를 돎. 2. 여럿이서 둥글게 늘어서 손을 잡고 도는 놀이.3. (의론 따위가) 공전되기만 하고 진전이 없음.

     

    해석: 엄마와 딸의 여성혐오

    반면교사로서 어머니

     

    딸은 어머니로부터 여성 혐오를 배운다. 엄마는 딸의 여자 같음을 싫어함으로써 딸에게 자기혐오를 심어준다. 딸은 엄마의 만족하지 못함과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엄마를 경멸하게 된다. 초경을 맞이하여, 그것을 엄마에게 알렸을 때, ‘너도 결국 여자가 되는 구나’라며 마치 오염된 것을 보듯이 말하는 엄마에게 상처입은 딸이 적지 않을 것이다. 아빠나 남동생은 절대로 알지 못하게 처리하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신으로부터 일어난 변화를 축하해야 할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되는 수치스러운 일인 것처럼 받아들인 딸들이 있을 것이다.

     

    한편 아이의 인생에서 최초의 절대적 권력자로서 등장한 어머니가 그보다 더 강력한 권력아래서 열심히 헌신하며 농락당하는 것을 아이는 지켜본다. 엄마의 곤궁함은 그런 상황을 자기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아이의 무력감과 결합 된다. 어머니가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면서도 똑같은 삶의 방식을 딸에게 강요함으로써 어머니는 딸에게 증오를 부른다. 딸은 어머니를 ‘이렇게 되고 싶지는 않은’ 반면교사로 여기지만, 어머니의 속박을 벗어나더라도 타인(남자)의 힘을 빌려야만 함을 예견하고 자신의 인생을 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무력감에 짖눌리게 된다. 그리고 그 남자가 엄마에게 불합리한 지배를 행사하던 아버지를 그대로 닮은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예감으로 두려워한다. 정말 출구 없는 악순환의 고리이다.

  • 2021-06-06 22:41

    161~162쪽

     

    べくもない [可くもない]…할 만하지도 않다, …할 수도 없다, …할 여지도 없다.

    かしずく [傅く]1.시중들다, 받들어 섬기다. 2.시집가다.

    ろうにん [浪人]1.((본디 牢人으로도)) 낭인, 무가 시대에 녹을 잃고 매인 데 없이 떠돌던 무사. (=浪士(ろうし)) 2. 실직자, 실업자3.속어 재수생.

    - [げる] 좋아하는 일[사람]에 돈을 처들이다.

     [役回] 배당된 역[직무].

    ひってき [匹敵]

    しさ [示唆]1.시사2.교사;부추김

    まけいぬのとおぼえ [遠吠]1.패배자가 물러나며 하는 욕설; 패자의 뒷말.

    手ぐすねひく만반의 준비를 갖추다

    まなじりをけっする [する] → まなじり(눈초리)1.눈을 딱 부릅뜨다; 눈을 딱 떠서 노한 기색이나 결의를 보이다.

    てぐすね [手薬練/手薬煉] 手に薬練を塗ること。

    手ぐすねひく만반의 준비를 갖추다

    じぎ [字義]

     [()·]강매

    たち []1.[구어] 질(質); 성질; 체질; 품질.

     

    출산저하가 진행된 후, 딸은 '여자의 얼굴을 한 아들'이 되었다. 하나 아니면 두명의 수로는, 외동딸 아니면 둘다 딸만인 가정이 적지않다. 그런 상황에서는 아들선호와 딸선호의 성차별이 있는 교육 등 할 수도 없다. 사실 아들만큼 기대되고, 아들 만큼 시중을 받고, 아들만큼 교육투자를 받아온 딸들은 적지 않다. 여자아이의 재수 경험 비율이 상승한 것도 이런 영향이다. 

     

    그러나  딸은 아들과 같지는 않다. 딸은 아들과 똑같이 엄마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은면 안되지만, 동시에 딸로서의 기대에도 응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자의 선택지가 넓어진 시대라는 것은 '딸로서'와 '아들로서'의 2인분, 딸의 짐이 증가한 시대이기도 하다. 딸과 아들 둘다 있다면, 엄마는 아들 쪽으로 보다 깊이 몰입한다. 그렇게 된다면 딸의 역할은 더욱 복잡하게 된다. 딸은 엄마의 기대에 응해서 우등생이 되지 않으면 안되지만, 엄마가 딸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아들의 지위를 위협하지 않도록, 자신의 성적이 오빠나 남동생을 앞지르지 않도록 배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여자이면서 남자아이에 필적하는 업적을 올려야 하지만, 결코 오빠를 압도해서는' 안된다. 이런 입장에 놓인 딸의 고통을 오구라 치카코의 <악몽-마음의 미로에 관한 이야기>는 그린다. 

     

    엄마는 딸의 행복을 기뻐할까

     

    여자에게는 두가지의 가치가 있다. 스스로 획득한 가치와 타인(즉 남자)에 의해 부여된 가치다. 그리고 여자들 사이에서는 전자보다 후자의 가치쪽이 높은 것 같다고 말한 것은 <패자의 뒷말>의 사가이 준코(2003)다. 전자의 가치가 여자에게 기대할 수 없었던 시대에는 조금 더 편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시대의 딸들은 전자의 가치와 후자의 가치 양쪽을 충족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엄마도 양쪽의 가치를 딸에게 기대하게 되었다. 결혼한 커리어우먼의 딸에게 '너의 자식은 내가 키워줄 거니까'라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댜리고 있는 엄마도 있다. 

     

    엄마는 눈을 부릅뜨고, '너를 일생 놓아주지않을 거니까'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 같다. 너의 인생은 나의 것, 나의 꿈의 시나리오대로 사는 것이 분신으로서의 딸의 역활이야, 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에 다름 없다. 시노다 사요코에게 <애정이라고 하는 이름의 지배-가족을 억압하는 공의존>(1998)이라고 하는 저작이 있는데, 완전히 문자 그대로일 것이다. 딸이 엄마의 기대에 억업을 느끼는 것은 무리가 아니지만, 엄마 쪽은 '애정'이나 '자기희생'을 강매하기 때문에 질이 나쁘다.

  • 2021-06-07 09:07

    153-164 단어와 해석 (루시아님 조사한 자료는 종합하지 않았어요. 위에 댓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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