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간논술과제-장자의 자유는 정신승리법일까?

문탁
2019-08-17 10:18
121

1. 장자 <외편>까지 끝냈습니다. 장자를 거의 다 읽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ㅋㅋㅋ.... 버뜨, 대부분 아직 헤매고 계십니다. 이해합니다. 당연합니다. 그래도 이대로 갈 수는 없습니다. 담주부터 <천의 고원> 읽을텐데 이대로 <장자>를 덮으면 4분기 <장자>를 다시 펼칠 때는, 다시 원점으로....이렇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아니되옵니다. ㅠㅠㅠ ...그러니 힘들더라도 <천의 고원>으로 넘어가기 전에 <장자>를 좀 정리하고 갑시다.

 

2. 어떻게 정리하는 게 가장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논술식으로. 전원 a4 1장 분량(최소)으로 정리해봅시다. (이번에 메모를 쓰지 않은 명식, 뿔옹, 블랙커피는 일욜까지 정리를 해서 댓글로 올리시고, 다른 분들은 다음주 수욜까지 올리시면 됩니다.) 

 

장자의 '회의주의'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윤리적 비전에 대해 서술하시오

 

 

1.문제의식

일찌기 후스는 장자철학에 대해 "차분하고 침착하게 운명을 받아들이는 '낙천안명'의 인생철학이고, 그 결과 현상에 아첨하는 인간을 만들어내든가, 사회에 관여하지 않아도 痒(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느끼지 않는 인간을 만들어 내는 게 고작이다. 그것은 '에펠탑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방관자적 입장이다." (나카지마 다카히로, p90재인용)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문화혁명기에 관봉은 "야큐의 정신승리법은 바로 장자정신의 한 특징이다. 정신승리법은 장자에서 기원한다" (유소감, p180재인용)고 말한바도 있습니다.

후스가 이야기하듯, 시비,선악,미추를 초월하는( <장자> 어디를 펴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지요) 장자의 철학은 어떤 점에서는 "현상을 모두 긍정하는 극단적인 '수구주의'"(후스)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극단적인 허무주의이거나요. 그런데 장자는 정말 그런 철학일까요? 장자의 회의주의(시비, 선악, 미추를 초월한다는 의미에서)를 통해 새로운 윤리적 비전을 생각해볼 가능성은 없을까요?  하여, 이번 논술 주제는 <장자의 '회의주의'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윤리적 비전>입니다.

 

2. 소스

-본문 : <제물론>(특히 '도추'가 나오는 부분부터 세심히 읽기)과 외편 중 <술장파> (특히 <추수> 첫번째 우화 , <지북유>첫번째 우화)를 중심으로

-참고도서 : 그레이엄 <도의 논쟁자들> 장자부분 (번역본에서 '자연성'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spontaneity'의 번역어입니다.)

-실제로는 추수 첫번째 우화의 전개순서대로 글을 쓰되, 존재론과 관련해서는 제물론 (우리는 <제물론>에서 만물제동의 근거를 '상대주의'(혜시)나 '보편주의'(공손룡의 보편개념)의 입장이 아니라 物化의 관점에서 찾았습니다. 기억나시죠? ...기억나셔야 합니다) 을 끌어오고, 윤리적 테제와 관련해서는 'spontaneity'를 탐구해보세요

 

3. 도와 기에 대한 참고자료

1)도-중국사상문화사전(미조구치 유조)

 

2) 기 - 유소감<장자철학> / 이정우<세계철학사2> / 김교빈 등 <기학의 모험>

*유소감

*이정우

 

댓글 2
  • 2019-08-17 14:57

    생각해보니 3분기 에세이는 장자네요. 이 과제가 더욱 필요할 듯 합니다.^^

  • 2019-08-18 16:46

    음......사진에 있는 자료는 읽기가 어려워요. 문탁샘... -.-;
    프린트해서 읽으니 저도 눈이.....흑흑흑
    핸폰에서 찍은 사진 그대로 카톡으로 주시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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