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간동물 비인간동물 1회2회 강연후기

우리우리
2019-05-24 07:00
248

 '인간동물, 비인간동물'을 주제로 파지사유에서 강연및토론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참여하게되었다

선정된 책은 한승태님의 '고기로 태어나서'였다

예상했던 대로 읽기 불편하고 힘든 책이었다.

어떤 사람들이 모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식으로 진행될까 궁금하기도 했다

나처럼 평소에 동물권에 관해 관심 있던 사람들도 있었고, 동물권에 대해 궁금해서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동물권에 관한 주제는 그범위가 매우 포괄적이어서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분야까지 배우게 되는것 같다

인권, 환경, 페미니즘, 차별, 평등, 공존, 지배, 권력, 폭력, 감정, 심리 등 등

결국 동물권은 우리가 풀어야할 가장 크고 중용한 숙제의 출발점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는것 역시 현재 우리의 동물권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남은 2강도 기대가 크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동물권을 주제로 모일수 있는 상황만큼 감사한 것은 없는것 같다

댓글 3
  • 2019-05-24 17:04

    사실 저는 고기를 즐겨 먹는편은 아니지만 더 적게 먹어보려고 혹은 거의 먹지 않으려고 이 공부를 신청했어요.

    왜냐하면 육식을 안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고상한 인품을 뜻하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공부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은 인류사에서 같은 종인 인간을 먹었던 때? 경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최소한

    육식으로 같은 인간을 잡아먹지 않는 것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닭고기의 경우를 읽을 때는 그래 이참에 닭고기를 먹지말자 했다가 돼지고기의 경우를 읽을때는

    닭고기의 경우를 어느덧 까맣게 잊어버리고 돼지고기를 먹지말자 닭고기는 먹어도 괜찮은 것 처럼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공부가 끝나면 저는 어쩌면 다 잊어 버리고 맛나게 고기를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더 많이 줄 것 같아요.

    저 개인적인 공부의 목표는 달성 될 듯 합니다.^^

  • 2019-05-25 09:02

    녹색당 그 규정도 올려주셔요^^

  • 2019-05-29 22:03

    저도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이번달만은 양심상 채식주의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2주정도 진행했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고요. 회사 점심시간에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어야하는데 그때마다 이 메뉴는....그리고 배려해준 사람들에게 안먹는 이유를 설명했지요.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하셨을꺼 같네요^^

    2회차 강의때 자누리샘이 말한 동맹관계라는 말이 와닿아서 앞으로의 식습관의 행동강령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모든 음식을 감사한마음으로 넘치지않게 먹어야지 생각했습니다만....그것도 일주일.. 지나고나니 또 아무생각없이 먹고있더라고요ㅠ습관이란...

    다시한번 행동강령을 되새기며..^^

    어떻게하면 잊지않을까요? 가볍게 묵념이라도 해야할까요?

    다양한 의견 접수합니다 ^^ 마지막 강의를 참석못해 아쉽네요. 히말샘~ 너무 재미난 강의였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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