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1회차 메모

미르
2021-11-05 17:17
388
처음에는 역사적 사실들을 보면서 매우 재미있다가
3장에서 본격적으로 불법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설명을 보면 볼수록 이 사람은 수행자가 아닌 그냥 불교학자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짙어지고, 특히 마지막 사행의 디테일에서는 본질이 뭔지 모른채 횡설수설하는 느낌을 받아 아니다 싶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요요쌤의 원문을 보고 다시 보았더니 내가 이해를 못한 것이었다.
아는 것이 많아 여러가지 다른 많은 자료를 끌어들여 보충하다 보니 난잡해 보이는 것이지 여러시대와 경전을 넘나드는 나름의 통찰과 노력이 보인다. 

책이 다시 보인다. 다시 읽어야 하나? ㅠㅠ
 
또한 읽고나니 달마가 이입사행론의 저자인지 자체가 궁금해졌다.
달마의 어록들과 이입사행론은 결이 엄청나게 다르다.
집필자인 제자 담림이 그 당시의 주요 이론과 실천을 모아서 쓴게 아닌가 싶다.
달마의 어원으로 볼때 달마는 특정인이 아닌 보통명사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이 책을 보며 생각했는데, 요요쌤이 주신 원문을 보고나니 내용이 제대로인것으로 보아 달마가 이입사행론의 저자겠구나 라고 다시 생각이 바뀌었다.
원문의 내용이 너무 좋다.
 
벽암록은 총 10권으로 된 선어록(禪語錄)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기록한 것이 경(經)이고(육조단경 등의 예외도 있음), 훌륭한 스님들 말씀을 기록한 것이 어록(語錄)이다. 이 어록 중에서 특히 참선 수행에 지침이 되는 선사들의 가르침을 모은 것이 선어록(禪語錄)인데, 벽암록은 선어록 중에서 간화선풍(看話禪風)을 가장 잘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즈키 선사때까지만 하더라도 현실에서 보믄 선의 막판인 간화선이 선의 전부였는데
중국의 돈황본을 보면서 초기 조사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스즈키와 초기선의 만남 재미난다.
중국선 연구를 일본인이
 
이입사행과 안심법문 두개 빼고는 다 짝퉁이다.
 
26p : 선이 티베트를 거쳐?
 
둔황석굴에 대한 자료들을 뒤져 보다가 너무 가고 싶어졌다.
 
36p : 명상이라는 실천을 주제로 하는 선에 관한 서적?
 
55p : 깊은 명상의 실천과 고매한 대승의 원리?
           도교가 왕의 가르침을 본질로 한다?
           유 불 도 3교가 밝히는 하나의 진리란?
 
저자가 역사적 사실은 빠삭한데 법의 본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의심이 생긴다.
 
선 : 세세한 근기에 따른 방편보다는 직지인심
        따라서 대중성 보다는 소수 정예
Ex) 몇천리 찾아가기
 
그러나 이입사행론의 이입은 경전이다.
기본 경전은 다 숙지? 무엇이 맞는가?
그럼 경전을 하나도 모르는 육조 혜능은?
 
57p : 타심통에 의해서 고금을 안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것으로 보아야 할듯
 
악을 보아도
선을 보아도
우를 버려
 
어떤것이 달마가 전한 심인입니까? 를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으로 전해지다니 정말 코미디가 아닐수 없다.
 
60p 석공혜장 : 한번에 한마리
         승찬 중풍? 문둥병 아니었나?
 
65p 혜가의 말이 유마경에 의거? 무슨 근거?
천수경 죄무자성 종심기등 일반론 아닌가?
이반 일리히 아는 분인듯 ㅎㅎ
 
67p 선행 악행 중국적 사고방식 넌센스
대표적인 오류 케이스, 이로운 법/해로운 법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온갖 선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출요경』·『법화경』-
 
이입 : 경전 이론,
행입 : 실천
입 : 깨달음, 이치로 깨닫고 실천으로 깨닫는다.
 - 보원 : 갚을 보, 원망을 값음, 원망을 보전함, 보왕삼매론 :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밝히려 하지 말라,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 수연 : 따를 수, 인연에 따름, 받아들임
  - 무소구 : 탐
  - 칭법 : 법을 칭하다. 법이라 부르는 행동
ex) 중생의 행동은 보시에 나와 보시물과 보시받는 사람이 있지만
      나도 그에게 '준다'라고 생각하며 행동하지만
      법에서는 나도 보시물도 상대도 없기에 준다라는 생각없이 여기서 저기로 이동일뿐이라고 인식한다. 
 
80p : 염처는 정신통일이다?
부정관은 그저 주변의 소재가 그것이었기 때문에 하는것이다.
시체를 가져다놓고 해야 하는것이 아니다.
 
82p 고차원의 실천적 발상? 벽관? 근거가 벽관바라문?
벽관을 벽을 보지만 벽을 보는것이 아니다?
진짜 벽을 보았는지 그냥 명상을 했는지 증명 가능한가?
 
84p 벽관 : 일시적인 생각을 중지하고 진실로 되돌아오는 공부? 생각을 중지하는 것이 가능한가?
사망귀진 :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기 아닐까?
 
적교오종 : 아무 경전이나? 정말 그런의미?
 
한자의 특성상 귀에걸면 귀걸이인듯
 
88p 각관의 선정의 제맘대로 해석 대박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럴듯 하겠다.
 
91p 사행은 사념처에 해당한다? 팔정도 아니고?
초기 경전을 보면 부처님도 사념처보다는 팔정도를 빈번하게 말했고 사념처가 구체적 방법론이기에 더 쉽게 와닿아서 우리는 사념처를 수행으로 삼지만 넓은 의미의 팔정도 = 삶 자체가 수행이다.
 
92p 사람과의 융화와 방편인것이 사념처와 차이점?
 
 
댓글 7
  • 2021-11-07 21:58

    올립니다

  • 2021-11-07 22:23

    올립니다.

  • 2021-11-07 22:40

    올려요~

  • 2021-11-07 22:43

    올립니다

  • 2021-11-07 22:48

    올립니다

  • 2021-11-07 23:43

    올립니다.

  • 2021-11-08 07:57

    메모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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