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님이 출장가셔서 우리끼리 산행~

비 예보가 있었지만, 12시 넘어서 온다기에 산행하기로 결정.

흐린 날씨지만  춥지않아서 산행하기 더 좋았어요.

연두가 초록으로 살짝 진해지는 숲...쉬지않고 1주일을 보낸 나무들께 박수~~~

진달래는 거의 떨어지고 산철쭉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네요.

멧돌바위에서 숨돌리고 산행대장님 왈,

오늘 코스는 비오는거 살펴보고,

비오면 소말구리에서 내려가 버스타고 가고,

안오면 바람의 언덕으로 가보자고 합니다.

내려가면서 한컷 찍고 몇걸음 못가 비를 맞기 시작하네요...10시 반인데...우짜나...

토용은 우산을 꺼내 썼어요.

아직은 모자로 버틸만한데...

미국기상청 예보가 더 정확하네요...ㅠㅠ

소말구리고개로 내려오니 비가 어느새 안와요.

그럼 당연히 올라가야죠!

바람의 언덕으로~~~

이 코스로 얼마만에 오는건지...바람의 언덕 가는길이 무척 가파르고 길게 느껴집니다...ㅠㅠ

그래도 계속 가다보면 어느새 도착하지요!

피곤한 토용...

맛난 간식을 먹으며 쉽니다.

거리두기하면서...^^

바람의 언덕은 평소보다 사람이 적네요.

비온다는 소식 때문이겠지요.

하산시작~

우연샘과 유진님은 뭘보고 있을까요?

꽃비가 내리는 광경입니다~

제 카메라로 잡을수가 없네요ㅠㅠ

다시 소말구리고개로 내려와 하늘을 봤는데, 하늘이 도와주시네요^^

멧돌바위를 다시 지나 도롱뇽길로 접어듭니다~

지난번에 봤던 도롱뇽 알들이 무사히 잘 크고있는지 정말 궁금하거든요!

와우~

꽤 잘 크고 있어욧! 몸이 보이기 시작해요 ㅎㅎ

다음주에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다보니...이런 병 있는 나무들도 보이네요ㅠㅠ

몇그루 비슷한 증상들이 보여요.  참나무혹파리병은 아닌듯하던데...

내려오던 길에 이런 조각?도 있어요.

올라갈땐 못봤네요. 

누가 일부러 세워놓은건데...귀엽^^

무사히 3시간반 산행을 마치고 해산했어요.

산은 부지런히 시간을 가고있었고, 

비가 살짝 비쳤지만 저흰 즐겁게 무사히 산행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