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쌈출판사에서 온 책 선물-잘가, 석유시대
2층공부방
2020-08-27 09:04
1231
상추쌈 출판사^^ 언젠가 인문학 축제에서 출판사 편집인 부부를 초대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인연으로 책이 나오면 잊지 않고 선물로 보내 주시네요^^
이번 책은 < 잘가, 석유시대> 입니다
동봉된 리플렛을 보니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가늠할 수 있게 돕는 흥미롭고 친절한 길잡이 그림책
-뻔하지도, 두렵지도, 우울하지도 않은 에너지 이야기
-단 한 쪽도 낭비하지 않는 실험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책
"그림책이라면 앞 뒤로 두 장씩 넣는 그 흔한 면지도 없다. 에너지 문제를 다루는 책이니만큼
표지 뒷면을 포함해 모든 페이지를 꽉 채워 썼다"
그야말로 주제에 맞춰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책으로 읽힙니다^^
리플렛에 스테플러를 쓰지 않은 요런 디테일까지도요^^
이런 시절을 통과하며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묵묵히 제 일을 하는 분들이 주는 감응을 떠올립니다.
하동에서 농사지으며 책도 짓는 상추쌈 출판사 분들도 그런 분들 가운데 있지 않을지요^^
그림책과 눈높이를 맞추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읽어보시길^^ 파지사유에 갖다 놓을게요.
지난 20일은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툰베리의 <금요 결석시위> 2년이 되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상추쌈의 그림책을 넘기면서 에너지와 뗄 수 없는 현재의 일상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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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겨레 책소개에서 본 뒤 어떤 책일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잊지 않고 책을 보내주셔서 실물을 만나게 되었네요.
상추쌈출판사도 고맙지만 요런 친절한 안내를 올려준 회원께도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