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까지 열심히 장비테스트를 했음에도 케이블 불량으로 이번 영화모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이번주에는 새로운 케이블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모임은 시즌2를 시작하고 제일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지용 재영 형섭 에 동은이와 봉옥쌤, 형준이, 지원이(재영이 친구)까지

이번 영화 집시의 시간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에서 찬실이가 영화를 하도록 결심을 하게한 영화입니다.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1989년 영화로 집시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판타지와 리얼리즘이 적절히 섞인 영화로 흥미로웠습니다.

주인공 페란은 집시마을에 할머니와 다리가 아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10대 소년입니다. 그는 여자친구 아즈라와 결혼을 꿈꾸지만 제대로 된 직장도, 돈도 없는 페란을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반대합니다. 그러던 와중 마을에 잘 나가는 장사꾼 아메드가 여동생의 다리를 고쳐주고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해서 이탈리아로 따라 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를 같이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집시문화를 잘 보여주고 설정들이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이라 흥미로웠지만 주인공이 돈을 벌기 위해서 이탈리아로 간 이후로는 우리 모습과 너무 비슷해져서 아쉬웠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중반까지는 흥미로웠지만 중간 부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 모임은 전주영화제 온라인 상영작을 함게 보는 것으로 준비해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한번 공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