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스케줄은 늘 성당이었다. 스피노자를 공부한 뒤로는 그 스케줄이 바뀌었다. 작년엔 문탁 이층에서 '로마'를 친구들과 봤고, 올해는 미리 작당해서 문탁 이층에서 또 영화를 봐야지~ 모의하다, '필름이다' 사장님의 레이더에 걸려 들었다. 그리하여...)

여러분~!

내일 12/24(화) 오후 7시에는 필름이다의 크리스마스 이브 깜짝전으로 '결혼 이야기'를 상영합니다.

'프란시스 하'로 유명한 노아 바움벡 감독의 신작입니다.

여주, 스칼렛 요한슨은 모두 아실테고, 

남주, 애덤 드라이버는 '프라시스 하'에도 나왔고 최근 '패터슨'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처음 스타워즈에서 봤을 땐 정말 이상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었죠...ㅜㅜ)

누군가의 블로그에 "결혼을 앞둔, 결혼을 유지 중인, 결혼을 끝낸 모든 사람들이 봐야할 영화"라고 적혀있던데... 그럼 비혼인 전 왜 왜 봐야하죠? ㅋㅋㅋ

암튼 저 빼고는 위 카테고리에 왠만하면 다 해당될 것도 같고...

오셔서 함께 영화보고  '결혼' 또는 '이혼' 아니면 '비혼'에 대해 얘기해봐요~

오실 땐 와인, 치즈, 과자, 과일 등 맛난 거를 두 손 가득 가지고 오셔도 말리지 않습니다~~